1.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위선과 징계(행 5:1-11)
이스라엘이 요단을 건너 여리고 성을 점령하였을 때에 사단은 아간을 통해서 이스라엘의 진격을 방해했습니다. 아간은 하나님께 드려진 물질을 훔쳐서 몰래 숨겨놓고 자기의 것을 삼으려고 하다가 심판을 당했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초대 교회가 복음으로 부흥할 때에도 사단은 아나니아와 삽비라를 통해서 교회를 오염시키려고 했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하나님께 드리기로 서원된 것 중에 일부를 숨겨서 자기의 것을 삼으려고 하다가 징계를 받았습니다. 이 두 사건은 모두 다 교회에 악영향을 주었지만, 성령의 역사로 인해 해결되었습니다.
2. 아나니아는 그의 아내인 삽비라와 의논하고 자기 소유를 팔았습니다(1). 그들은 그 중에 일부를 감추고 나머지만을 사도들에게 갖다 주었습니다(2). 아마도 그들은 자신의 재산 모두를 하나님께 드리기로 서원을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하나님께 서원을 한 경우 그의 재산은 하나님께 드린 것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재산을 팔고 난 후에 마음이 변했으며, 모두 드리기가 아까워서 일부를 숨기고 나머지만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리고 아나니아는 그것이 자기의 모든 재산인 것처럼 거짓말을 하면서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솔직히 그는 자기의 재산을 드리겠다고 서원을 하지 않았어도 아무런 죄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아마도 가난한 자를 돕기 위한 관용보다는 물질을 드림으로 얻게될 명예와 교회의 인정을 바랐던 것으로 보입니다. 솔직히 그가 재산을 판 후에 일부 재산을 남기고 베드로에게 와서 "이러저러해서 일부만을 가지고 왔습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면 그가 징계를 받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일부를 숨겨놓고도 모든 것을 드리는 것처럼 위장했습니다. 아마도 그의 양심은 계속해서 그에게 정죄와 책망을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양심을 통해 들리는 성령의 음성을 거역하고, 끝까지 거짓말로 모든 것을 드리는 것처럼 위장했습니다.
3. 이때에 성령께서는 베드로를 통해서 아나니아의 위선과 그 배후에서 사단이 활동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이것을 그대로 두는 경우 마치 아간 사건과 같이 교회에 큰 해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성령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아간이 물건에 손을 댄 것을 가르쳐 주신 것처럼, 베드로에게도 아나니아의 위선과 그 배후에 활동하는 사단의 움직임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베드로는 아나니아에게 이러게 말했습니다. "어찌하여 사단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3).
4. 사실 그는 재산을 팔아 교회에 드리지 않아도 아무 죄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명예심으로 땅을 팔아 모두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서원한 후에, 일부를 숨겼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한 것과 같았습니다. 더구나 그는 일부만을 가지고 와서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또 다시 사도들을 속였습니다. 그는 양심을 통해 주시는 성령의 음성을 끝내 거부하고 위선으로 행동했습니다. 베드로는 이러한 그의 행위가 "사람"을 속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속인 것이었다고 책망했습니다(4). 아나니아는 그 말을 듣는 순간 그 자리에서 죽음을 당하게 되었고, 이 일을 듣는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을 두려워하였습니다(5). 아간을 죽여서 부정을 없애셨던 하나님은 이렇게 해서 초대 교회를 위선과 사단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다른 성도들도 그러한 유혹에 바지지 않도록 경계로 삼아 주셨습니다. 그 후에 젊은 사람들이 아나니아의 시신을 싸서 메고 나가서 장사했습니다(6).
5. 약 세 시간쯤 지나서 그 아내인 삽비라가 다시 성전에 왔습니다. 그녀는 아직 자기 남편이 죽은 사실을 모르고 있었습니다(7). 베드로는 또 다시 그녀에게 "땅 판 값이 이것뿐이냐?" 고 물었스니다. 이 물음은 그녀가 솔직하게 자백하고 회개할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그것이 전부라"고 대답했습니다(8). 아마도 그녀는 아나니아와 함께 거깃을 말하기로 미리 입을 맞추엇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그녀에게 이렇게 말햇습니다. "너희가 어찌 함께 꾀하여 주의 영을 시험하려 하느냐?" 베드로는 그녀의 거짓말을 성령을 시험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녀는 자기의 거밋말을 성령이 아는 지 모르는지 확인해 보려는 사람처럼 천영더긋럽게 거짓말을 했던 것입니다. 베드로는 그 후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보라 네 남편을 장사하고 오는 사람들의 발이 문 앞에 이르렀으니, 또 너를 내갈 것이라"(9). 그러자 그녀 역시 그 자리에서 죽게 되었습니다. 바로 그때에 그녀의 남편을 장사하고 돌아온 젊은 사람들이 와서 그녀가 죽은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시신도 함께 메어다가 그 남편 곁에 장사했습니다. 그리고 온 교회와 이 일을 듣는 모든 사람들이 모두 이 일을 보고 하나님을 크게 두려워했습니다(10).
6. 이 사건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들
1) 서원의 중요성
우리는 하나님께 한 서원을 반드시 갚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감정적으로 하나님께 서원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서원은 충분히 기도하면서 성령의 인도 하에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일단 하나님께 서원한 것은 반드시 이핼할 수 있어야 합니다.
2) 탐욕과 거짓
탐욕을 품은 사람은 물질로 인해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아니니아와 삽비라가 탐욕을 품지 않았다면 그는 서원을 이행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물질을 남긴 후에라도 솔직하게 그 일을 자백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보다 물질을 더 사랑했기에 성령까지도 속이려는 실수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모든 죄는 사람에게 짓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짓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죄를 심히 미워하시며, 반드시 처벌하십니다.
3) 양심과 성령
모든 성도들은 자기의 양심을 통해 들리는 성령의 음성을 소멸하지 말아야 합니다. 만일 이를 어기면서 계속해서 하나님을 거역하면 죄에 빠지게 되어 수치와 부끄러운 일을 당하게 됩니다.
4) 교회의 권징의 필요성
사단이 거짓과 위선으로 교회에 침투해 들어올 때에 교회의 지도자는 영적으로 깨어서 이를 막을 수 있어야 합니다. 죄는 개인적으로 은밀하게 들어올 때가 많습니다. 이러한 죄는 성령 안에서 깨어 있을 때에 방지할 수 잇습니다. 때로 사단은 공적으로 큰 죄를 통해서 교회를 겅격할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교회 지도자는 그 죄를 드러내고 공개적으로 교회를 거룩하게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럴 때에 교회는 거룩함을 지킬 수 있습니다.
출처: http://biblenara.org/q&a/Q216.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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