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anuary 21, 2019

πŸŽ―μ—λ² μ†Œμ„œ 1:1

✔️에베소서 한 절 묵상 (01082019)

🎯에베소서 1:1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신실한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 Paul, an apostle of Christ Jesus by the will of God,  To the saints in Ephesus, the faithful in Christ Jesus:

📍말씀 주석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된 바울은 - 본문에 나타난 바울의 자기 호칭은 고후 1:1과 골 1:1에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이 호칭은 하나님의 선택에 의해서 그리스도의 대리자가 되었음을 시사한다.
한편 '사도'(아포스톨로스)는 '보내다'라는 의미의 동사 '아포스텔로'에서유래된 것으로 문자적인 의미는 '보냄을 받은 자'이다. 바울이 이 호칭을 자신에 대하여 사용한 것은 자신의 전도가 그가 소유하고 있는 자질에서 말미암은 것이 아니고 자신을 보낸 분에게서 비롯되었음을 시사하기 위함이다(행 26:16-18; 고전 9:1).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 안의 신실한 자들 -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위해 세상과 분리시킨 그리스도인들을 지칭하는 명칭이다.
또한 '신실한 자들'은 그리스도께 대한 신뢰와 충성을 겸비한 성도들을 비유하는 표현이다(고전 4:17; 벧전 5:12; 요삼 1:5).
따라서 에베소 교인들에 대한 본절의 호칭은 에베소 교인들이 하나님의 선택을 입은 성도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믿음으로 응답한 자들임을 시사한다(2:8). 

📍말씀 이해

🔹사도 바울은 먼저 자신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by the will of God)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곧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부르심을 받은 자가 되었다고 선언합니다.

이미 주석이 밝히고 있는 것처럼 사도 바울은 고후1:1과 골1:1에서도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사도가 되었다고 말씀합니다.

다소가 고향이었던 사울(바울로 개명하기 전의 원래 이름)은 사도로 부름받기 전에 당시 최고의 울법사 가말리엘의 제자로서 그리스도인들을 잡아서 예루살렘으로 끌로가기 위해서 다메섹(지금 이라크의 다마스크스)으로 가다가 빛으로 나타나신 예수님을 만나서 이방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빛으로 나타나셨던 예수님을 대하고 눈이 멀었던 사울을 핍박자로 여기고 안수하기를 거부했던 아나니아에게 예수님은 직접 사도행전 9:15-16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 But the Lord said to Ananias, "Go! This man is my chosen instrument to carry my name before the Gentiles and their kings and before the people of Israel.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얼마나 고난을 받아야 할 것을 내가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니 / I will show him how much he must suffer for my name."

결국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가 되었다는 바울의 선언은 성삼위 하나님의 작정과 은혜로 말미암아 부르심을 받은 자가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바울이 이방의 사도로 행9:16의 예언처럼  말씀을 전하며 엄청난 고난을 겪으면서도  굳건히 설 수 있었던 것은 스스로의 힘과 지혜로 전도했기 때문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감사했기 때문이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서신을 읽는 두가지 서로 다른 수신자 곧 에베소서 교회의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신실한 자들에게 편지를 보낸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미 주석에서 살명하고 있는 그대로 성도들(the Saints)은 세상으로부터 분리되어 그리스도의 영광를 위하여 살도록 구별된 거룩한 사람들(무리)을 의미합니다.

아울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신실한 자들(the faithful in Christ Jesus)'이란 하나님을 향해서 변하지 않는 믿음과 신뢰를 가지고 오직 그를 의지하며 말씀을 실천하여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가는 사람들을 지칭합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으로부터 구별된 자(성도)이며 동시에 하나님을 향해서 '신실한 자'입니다.

📍말씀 적용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in Christ Jesus)'는 사도 바울이 모든 서신에서 매우 빈번하게 언급하는 매우 유명한 구절입니다. 공동번역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를 '그리스도 예수를 신실하게 믿는'으로 번역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혹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라는 의미를 존 파이프 (John Piper) 목사님은 성경 구절를 인용하여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출처: Desiring God 한글 사이트)

1.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은 세상이 창조되기 이전에 은혜를 받았습니다.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디모데후서 1:9)

2.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은 세상이 창조되기 이전에 택하심을 입었습니다.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우리를 택하사" (에베소서 1:4)

3.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은 끊어질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로마서 8:38–39)

4.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은 구원받아 모든 죄를 용서받았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에베소서 1:7)

5.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어 하나님의 의를 입었습니다.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고린도후서 5:21)

6.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은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린도후서5:17)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갈라디아서 3:26)

7.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은 그가 이 세상에 살아계실 때에도 이미 천국의 자리에 앉아 있게 되었습니다.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에베소서 2:6)

8.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향한 하나님의 약속은 모두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고린도후서 1:20)

9.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은 거룩하게 하심을 얻었습니다.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고린도전서 1:2)

10.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에게 정말로 필요한 모든 것이 주어집니다.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빌립보서 4:19)

11.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십니다.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립보서 4:7)

12.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은 영생을 얻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은혜 혹은 은총)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로마서 6:23)

13. 그리고 그가 재림하실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여러분은 사망에서 건져질 것입니다.

아담과 혈육으로 하나가 된 모든 인간은 사망에 이릅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와 하나가 된 새로운 피조물은 모두 구원받아 부활합니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고린도전서 15:22)

📍말씀 적용

엡1:1을 묵상하며 다시 한 번 모든 성도는 사도 바울과 같이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로 부르심을 받아 세상을 향한 중보자(사도)로 새우셨음을 절감하게 됩니다.

우리가 복음을 믿고 따르며 전하게 되는 동기의 출발점은 오직 성삼위 하나님이시며 또한 신앙의 모든 여정(구원과 성화와 영화)은 성령 하나님을 발견하고 체험해 가는 과정임을 발견하게 됩니다.

뿐만아니라 세상과 구분된 성도로서 세상에 살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는 삶을 살며, 주님께서 부탁하신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고, 언제나 그리스도의 향기로운 편지로 살아가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이를 위해서 공동체와 소그룹과 가정과 소명으로 주신 직장에서 은혜를 입은 자로서 언제나 신실한 삶의 자리로 나아가게 되기를 결단하며 기도합니다.

아울러 존 파이프 목사님이 정리해 주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의 13가지 의미를 말씀과 함께 묵상하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육간에 모든 것을 소유하고 누리게 하시는 성삼위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섭리와 사랑에 감사하며 찬양하게 됩니다.

2019년 새해에 더욱 마른 막대기와 같이 죽었던 나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살리시고 영생을 누리게 하시는 은혜를 이웃에게 알리고 함께 누리게 되기를 갈망합니다. 할렐루야!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