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한 절 묵상 (01222019)
🎯에베소서 1:13-14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 And you also were included in Christ when you heard the word of truth, the gospel of your salvation. Having believed, you were marked in him with a seal, the promised Holy Spirit,
이는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속량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 / who is a deposit guaranteeing our inheritance until the redemption of those who are Gods possession - to the praise of his glory."
📍말씀 주석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 '너희'는 앞절에서 '유대인'을 지칭한 '우리'와 대조되는 인칭 대명사로 이방인 그
리스도인을 가리킨다(Wood, Bruce, Foulkes). 하나님의 구원은 유대인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이제는 이방인에게도 구원의 복음이 전하여졌다.
'복음'은 다른 곳에서 '주의 말씀'(고전 14:36; 살전 2:13), '하나님의 말씀'(고전 14:36; 살전 2:13), '그리스도의 말씀'(골 3:16), '생명의 말씀'(빌 2:16), '화해의 말씀'(고후 5:19)이라고도 불리어진다.
이런 '구원의 복음'과 동일시되는 '진리의 말씀'은 하나님의 구원 목적을 계시하는 사도의 복음을 가리킨다(Lincoln).
하나님께서 인류를 구원하시고자 하는 구원 계획을 사도들은 이방인에게까지 전파하였으며 그 결과 이방인들도 복음을 받아들여 그리스도를 영접함으로 구원을 얻게 되었다.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 '인치심을 받았으니'의 헬라어 '에스프라기 스데테'는 소유권을 나타내거나(아 8:6), 어떤 문서나 서신의 신빙성을 보증할 때 사용되었다(Wood). 이러한 '인을 받는 것'에 대해서 혹자는 '세례'를 가리킨다고 주장하나(Gnilka, Houlden), 그것은 복음을 받아들일 때 수반되는 성령의 영접을 가리킨다(Lincoln).
성령의 영접은 하나님께서 소유주가 되시는 내적 확증이며, 이런 내적 확증을 공동체 안에서 외적으로 표시하는것이 '세례'이다(Foulkes).
그리스도를 영접함으로 성령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 되며, 하나님은 그들의 소유주와 보호자가 되신다. 이런 관계 변화를 확증하고 보증하는 것이 '인침'이다.
한편 '약속의 성령'은 예수님께서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성령을 가리키는 것으로(Foulkes, Bruce, 눅 24:49; 요 14-16장; 행 1:4, 5;'the promised Holy Spirit', NEB), 성령을 받음으로 주어질 신령한 축복을 암시한다(Lincoln).
🔹우리의 기업에 보증이 되사
- '보증'의 헬라어 '아르라본'은 '에라본'('보증')에서 차용한 것으로 당시의 상업 용어이다. 이것은 어떤 계약을 할 때의 계약금을 가리킨다.
바울은 본절에서 '성령의 인침'을 그리스도인의 기업의 보증에 비유하고 있다. 이는 약속의 성령이 성도의 마음 속에서 보증을 해주시므로 구속의 그 날까지 확신을 가지고 살아가도록 해주심을 시사한다(Calvin).
한편 '기업'은 성령이 그리스도인의 현재 삶 속에서 보증해 주신 것으로 미래의 영적인 부활체(고전 15:44; 고후 5:4)를 가리킨다. 이는 미래에 주어질 완전한구원을시사한다(Lincoln).
🔹그 얻으신 것을 구속하시고
- '얻으신 것'은 두 가지로 해석된다. (1) 혹자는 그리스도인에게 약속된 축복이라고 주장한다(Abbott, Schlier). (2) 혹자는 '그리스도인'을 가리키는 것으로 하나님이 그리스도인의 소유주이심을 시사한다고주장한다(Robinson, Gnilka, Houlden).
두 견해 중 후자가 더 타당하다(출 19:5; 신 14:2;26:18; 말 3:17; 행 20:28). 하나님은 그리스도인의 소유주로서 그리스도인들을 미래에 완전히 구속하신다.
🔹그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 하심이라
- 본절은 6, 12절의 반복으로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속하시는 궁극적인 목적을 나타낸다. 미래에 하나님이 그리스도인들을 완전히 구속하시고 소유하실 것이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는 것은 마땅한 일이다.
📍말씀 이해
13-14절에서 사도 바울은 "이방인 성도 여러분도 그리스도 안에서 진리의 말씀, 곧 여러분을 구원하는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를 믿었으므로, 약속하신 성령의 인치심을 받았으며, 이 성령은 우리의 상속의 담보이어서, 우리로 하여금 구속을 받아, 하나님의 영광을 찬미하게 합니다."라고 말씀합니다.
🔹복음
13절은 먼저 구원의 복음을 곧 진리의 말씀이라고 선언합니다. 주석이 복음의 의미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꼭 참조하세요.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복음을 온 세상에 전하게 하시기 위하여, 성도들을 핍박하던 바울(사울)을 불러 이방의 사도로 삼으셨습니다.
바울은 이 은혜에 감사하며 성령에 붙잡혀 남은 여생을 오직 복음을 전하며, 기독교 진리의 기초를 세워며 온 유럽에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했습니다.
결국 이방인들이 바울이 전했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성령의 인치심을 받는 은혜를 받게 되었습니다.
🔹성령의 인치심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한 성도에게 내주하시는 성령께서는, 언제나 함께 하시며 하나님을 뵙는 그날까지 떠나지 않으시고 영화의 날까지 구원을 확증해 주십니다.
'인치심을 받았으니'에 대해서는 주석의 자세한 설명을 꼭 참조하십시오.
고린도후서 1:21-22은 성령의 인치심으로 인한 구원의 보증를 이렇게 말씀합니다.
"우리를 너희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굳건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기름을 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 Now it is God who makes both us and you stand firm in Christ. He anointed us,
그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우리 마음에 성령을 주셨느니라 / set his seal of ownership on us, and put his Spirit in our hearts as a deposit, guaranteeing what is to come."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성령께서 구원을 확정해 주시고 보증하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성도에게 기름을 부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과 은혜로 성령께서 확정해주시는 성도의 구원은 결코 취소되지 않습니다. (성도의 견인!)
🔹기업의 보증과 영광의 찬송
사도 바울은 14절에서 주석의 설명처럼 '성령의 인치침'을 그리스도인의 기업의 보증에 비유하여 설명합니다.
성령께서 주시는 구원의 확신은 성도의 마음에 변하지 않는 진리를 향한 갈망으로 이어져서, '반드시' 죄를 버리고 성화의 길을 걷게 합니다.
그리고 사도 바울은 결론적으로 성령 하나님께서 성도의 구원을 확정해 주시고 보증해 주신 것은 그의 영광을 찬송하기 위함이라고 선언합니다.
📍말씀 적용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먼저 그리스도의 말씀 곧 복음을 진실되게 믿고 있는지를 스스로에게 묻게됩니다.
내가 붙잡고 있는 구원의 확신이 나의 종교적 습관에 의한 신념인지, 아니면 성령께서 인치시고 보증해 주시는 은혜로 인한 것인지를 또한 진지하게 점검하게 합니다.
어떻게 위선이 없는 감사로 진심으로 하나님만을 기뻐하며 그의 영광을 변함없이 찬양할 수 있을까요?
아마도 히브리서 12:1-2의 말씀이 좋은 교훈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let us throw off everything that hinders and the sin that so easily entangles, and let us run with perseverance the race marked out for us.)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Let us fix our eyes on Jesus, the author and perfecter of our faith, who for the joy set before him endured the cross, scorning its shame, and sat down at the right hand of the throne of God.)"
우리의 믿음의 근원이시며 완성자이신 예수만을 바라보기를 소원합니다.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의 고난을 참으신 주님의 사랑을 바라보며, 그 사랑으로 모든 죄를 벗어버리고 지치지 않고 달려감으로, 믿음의 경주에서 승리하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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