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anuary 2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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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한 절 묵상(01172019)

🎯에베소서 1:8-9a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을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신 것이요 / that he lavished on us with all wisdom and understanding, and he made known to us the mystery of his will..."

📍말씀 주석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으로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 아리스토텔레스(Aristotle)는 '지혜'(소피아)는 이론적이며 지적인 지혜를 가리키고 '총명'(프로네세이)은 실제적 도덕적인 지혜를 가리킨다고 구분하였으나, 신약 성경에서는 이 두 단어가 사살상 같은의미로 사용된다(Blaikie, Lincoln).

하나님의 지혜와 총명은 영지주의자들이 자랑하는 것 이상의 높은 지혜이며 실제 삶 중에 발생하는 현상과 사건을 이해하는 근원이다(Cole).

바울이 이 두 단어를 여기서 사용하는 것은 (1)당시 에베소 교회의 교인들을 미혹하고 있던 거짓 선지자들의 거짓된 교훈을 분별하게 하기 위함이며(Calvin),
(2) 지혜와 총명은 하나님의 선물이지만 갈고 닦으며 계속 사용해야 유용한 것임을 교훈하기 위함이다(Bruce)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
- 본절은 앞절과 깊은 상관성을 지닌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은혜의 풍성함으로 주신 '지혜'와 '총명'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의 비밀을 알게 된다.

'비밀'(뮈스테리온)은 '단순히 숨겨져 
있는 사실'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이미 밝혀진 신비'를 의미한다(골 1:27). 즉 전 
에는 감추어져 있다가 지금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밝혀진 진리의 중요성을 시사해 주는 표현이다(Cole).

신약 전체에 걸쳐 언급되는 '비밀'은 (1) 감취었다가 밝혀진 진리를 가리키며(Cole), (2)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야 할 신비로 나타난다(Bruce).

구체적으로 이 '비밀'은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하신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의미한다(9, 10절; 3:3-10;5:32;6:19).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유대인과 이방인을 그리스도 안에서 구별없이 하나로 통일되게 하는 것으로 '바울'이나 사도들에게만이 아니라 유대인이나 이방인 모두에게 알려진 것이다(Wood). 

📍말씀 이해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서는 성도에게 모든 지혜와 총명을 넘치게 주셔서, 하나님의 신비한 뜻을 우리에게 알려 주셨습니다.'고 말씀합니다.

🔹주석이 설명하는 것처럼 성경은 지혜와 총명(명철)을 거의 구분없이 사용하지만, 미묘한 의미의 차이가 있습니다.

1). 지혜(Wisdom)

세상이 이해하는 지혜는 이 땅에서 만나게 되는 어려움과 위험과 위기를 예지하여 피할 수 있는 능력이나 혹은 좋은 선택과 바른 길을 알아내는 판단력으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지혜는 '삶에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기 위해서 경건한 선택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성경에서 지혜를 하나님의 선물(은혜)로 설명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지혜는 세상적으로는 얻을 수 있거나 찾을 수 있거나 발견하거나 노력으로 소유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2). 총명(명철, Understanding)

총명의 사전적인 의미는 “사물이나 어떤 현상을 이해하는 능력과 이에 대처하는 판단력이 뛰어나다”입니다. 이 정의에서 총명은 “똑똑하다” 또는 “머리가 좋다”라는 의미로도 통합니다. 

결국 총명은 사물의 도리나 이치 혹은 어떤 일의 상황을 잘 알고 분별하는 능력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총명은 ‘이해력, 지력, 통찰력’ 등을 뜻합니다.

총명 또한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온 인류의 역사가 하나님의 뜻하신 방향으로 이끌려가도록 하나님께서 필요한 사람들에게 은사로서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도들에게 모든 지혜와 총명을 넘치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 밖에 있는 세상 사람들이 결코 알 수 없는 크고 놀라운 하나님의 경륜이며 은혜입니다.

또한 주석이 설명하는 것처럼 사도 바울이 하나님께서 성도에게 알려주시는 넘치는 지혜와 총명을 언급했던 것은, 당시에사상과 철학을 독점했던 헬라주의와 영은 거룩하고 육체는 악하다고 주장했던 영지주의와 같은 이단들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결국 이 세상의 모든 영적 혹은 실질적인 것들의 주인은 창조주시요 만물의 주인이신 성삼위 하나님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어서 이렇게 하나님께서 성도들에서 지혜와 총명의 은혜를 넘치게 허락하신 것은 '자신의 뜻 안에 숨겨져있던 비밀(심오한 혹은 신비한 뜻)을 알려주시기 위함'이라고 설명합니다.

보통 비밀은 감추어진 것인데, 주석이 설명하는 것처럼 오랫동안 감추어졌던 하나님의 비밀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으로 밝히 드러났으며, 성도는 이 구원의 비밀을 모든 이들에게 알려야 할 특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말씀 적용

🔹엡1:8을 묵상하며 성도의 지혜와 총명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은혜임을 다시 깨닫게 됩니다.

잠언 9:10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 The fear of the LORD is the beginning of wisdom, and knowledge of the Holy One is understanding."고 말씀합니다.

결국 성도의 지혜와 총명은 여호와 하나님을 알고 만나서 그를 사랑하고 존경하며 즐거워하는 것라는 말씀에 큰 도전을 받습니다.

야고보서 1:5은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 If any of you lacks wisdom, he should ask God, who gives generously to all without finding fault, and it will be given to him."라고 권면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 부족하고 연약한 나에게 먼저 성령 하나님께 지혜와 총명을 부어 주시기를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단순한 성경 지식이나 일천한 신앙 경험으로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지혜로운 삶을 살아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하나님의 경륜을 따라 기쁘게 섬기며 세상에 살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는 지혜와 분별력이 삶 속에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나에게 그리스도 안에서 지혜와 총명을 넘치게 허락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뜻의 비밀과 하나님의 은혜로운 목적을 잘 이해하고 삶에 적용하여, 그 비밀의 경륜을 이웃에게 전하기 위한 것임을 배우며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감추어진 천국의 비밀은 허락된 사람들만이 성령의 도우심을 통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지혜와 총명을 주어 천국의 비밀을 알게 하시는 분은 오직 성령님 한 분 밖에 아무도 없습니다. 

만세 전에 감추어졌던 놀랍고 신비한 구원의 비밀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분명히 알게 하시고, 그를 전하도록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 찬양합니다.

골로새서 1:26-27은 "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감추어졌던 것인데 이제는 그의 성도들에게 나타났고 / the mystery that has been kept hidden for ages and generations, but is now disclosed to the saints.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 To them God has chosen to make known among the Gentiles the glorious riches of this mystery, which is Christ in you, the hope of glory."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비밀이며 우리의 영광의 비밀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성령께서 주시는 지혜와 총명으로 더욱 열심히 전하며 감사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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