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May 28, 2017

에스더 개론

에스더

(죽으면 죽으리라는 믿음의 여인)

 1. 인적 사항

(1) 에스더는 '별'을 뜻하는 바벨론 식의 이름, 히브리 이름의 '하닷사'(에 2:7).

(2) 바베론에 포로로 잡혀간 베냐민 사람 아비하일의 딸(에 2:15).

(3) 사촌 모르드개 밑에서 자람(에 2:7).

(4) 바사 왕 아하수에로의 왕비(에 2:17).

 2. 시대적 배경

바사 왕 아하수에로(Xerxes, 485-464) 당시 왕후로 있었던 인물이다. 이 당시는 B.C.586년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 의해 예루살렘이 함락된 지 약 100여년이 지난 때이며, B.C.537년 스룹바벨에 의한 제1차 바벨론 포로 귀환이 있은 지 약 60년이 지난 때이다. 바사 제국은 아하수에로의 통치하에 지중해 지역에서 경제적, 정치적으로 극도의 번영을 누리고 있었다. 이러한 번영된 바사 제국 하에서 많은 이스라엘 포로들은 고국으로 돌아갈 것을 희망하기는커녕, 하나님의 선민으로서의 의식도 거의 상실한 채 일신(一身)의 안일만을 도모하며 안주하고 있었다. 이러한 때에 뜻밖에 하만에 의해 온 유대 백성들이 멸절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고, 이에 왕후로 있던 에스더의 활약으로 그 위기에서 구출되는 위대한 구원 사건을 체험하게 된다. 이를 계기로 유대 백성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선민임을 새삼 인식하게 되었고, 또 하나님의 이방 지역에서도 당신의 백성들을 보호 인도하시고 계심을 체험하게 되었다.

3. 주요 생애

4. 성  품

(1) 자기를 양육시켜 준 모르드개를 공경하고, 왕후가 된 후에도 변함없이 순종한 것을 볼 때 겸손하고 은혜에 감사할 줄 아는 자(에 2:20;4:10-17).

(2)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은 것을 볼 때 용모가 아름답고 성품이 온순한 자(에 2:15).

(3) 유대 백성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고 왕 앞에 나아갈 용기 있고 동족애가 강한 자(에4:16).

(4) 왕에게 나아가 백성을 위해 진언하기 전에 백성에게 3일간 금식을 선포하고 자신도 그렇게 한 것으로 보아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뢰한 자(에 4:15,16).

(5) 두 번의 연회를 통해 하만의 음모를 폭로하고 유대 백성들을 구할 지략을 짠 것으로 보아 치밀하고 지혜로운 여인(에 7:3-6;8:3-8).

 5. 구속사적 지위

(1) 포로 출신의 연약한 처녀의 몸이었으나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 도구로 사용된 자(에4:14).

(2) 한 제국의 왕후라는 지위조차도 하나님의 신앙과 자기 민족의 구원을 위해 초개같이 버릴 만큼 신앙 인으로서 참된 삶의 모범을 보인 자(에 4:13-16).

(3) 비천한 포로 출신으로서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대제국 바사의 왕후라는 지위에 오름으로써 궁극적으로 모든 시대의 성도들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앞에서 얻게 될 영광을 예표적으로 보여 준 자.

6. 평가 및 교훈

(1) 에스더는 자신을 양육한 모르드개에게 이후에도 변함없이 순종하였고, 또 동족에 대한 사랑과 충성을 저버리지 않았다(에2:20;4:10-17). 이는 환경과 여건이 좋아졌을 때 그 동안 받은 바 은혜를 쉽게 망각하고 더 나은 생활만을 추구하려 드는 우리 모두에게 좋은 귀감이 된다. 그렇다면 이 시간, 지금 내게 주어진 부와 명예로 인해 지난날 하나님과 사람에게 받아왔던 은혜에 대해 소홀히 해 온 부분은 없는가 돌이켜 보자.

(2) 에스더는 유대 백성을 구해야 하는 막중한 사명을 띠고, 목숨을 건 진언을 하기 이전에 금식하며 하나님께 기도했다. 참으로 두려움이 그녀를 감쌀 때 전적으로 하나님 앞에 매어 달렸던 것이다(에 4:15,16). 그렇다면 우리는 감당하기 힘든 크고 두려운 일을 앞두고 어떠한 행동을 취하는가? 인간의 생각대로 머리를 짜기 이전에 하나님을 의뢰하는 믿음이 필요한 것이다(잠 16:1-3).

(3) 에스더는 왕후라는 부와 권력을 지닌 자리에서도 자신의 안일만을 꾀하지 않고 위급함을 당한 민족을 생각하여 목숨을 아끼지 않는 사랑을 표현하였다(에 4:15-5:4). 이는 사리사욕을 위해 국가와 민족을 배신하는 풍조가 만연된 오늘 날에 큰 귀감이 된다. 우리도 삶의 작은 부분에서부터 나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모습보다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삶의 모습이 나타나야 하겠다.

(4) 동족이 전멸될 위기 속에서 목숨을 건 에스더 한 사람의 용기는 온 동족을 죽음으로부터 구원했다(에 8:9-14). 이는 올바른 일을 위해서는 죽음까지도 불사하는 참다운 용기를 보여 주는 것이다. 우리는 어떤 때에 참다운 용기를 가지고 행동해야 하겠는가? 죄를 척결하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그때에 바로 이러한 용기가 필요하지 않겠는가?

(5) 전멸의 위기에 처한 유대 백성은 믿음이 있는 한 사람 에스더로 인하여 구원받을 수 있었다. 소돔성에 의인이 열 명만 있으면 내가 그 성을 멸하지 않으시겠다던 그 하나님께서 오늘날도 믿음이 있는 의인 열 명을 우리 가운데서 찾으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악으로 패역한 사회를 보며 한탄할 것이 아니라 나 하나라도 믿음이 있는 의인이 되기 위하여 믿음의 모습을 지켜 나가도록 힘써야 하겠다(창 18:32).

(6) 민족을 위해 금식하며 기도하였던 에스더의 모습은 오늘 우리에게도 나라와 민족을 위해 눈물 훌리며 기도해야 할 필요성을 제시해 준다. 남북의 분단이 고착화되고 갈수록 죄악이 만연되는 이 상황에서도 우리는 끝까지 구국의 기도를 쉬지 말아야 할 것이다(삼상 7:8,9).

(7) 일면 에스더는 동일한 포로 시대의 인물들인 에스라, 다니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와 같은 인물들(스8:21,22;단1:8-16;3:13-18;6:10)에 비해 신앙적인 절개를 그렇게 굳건히 지킨 인물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왜냐하면 그녀는 이방인 왕과 혼인함으로써 결과적으로 피치 못할 이유로 자신의 신분을 밝혀야 하기까지는 유대 민족이라는 사실과 또 여호와 신앙을 가진 자라는 사실을 감추며 살았기 때문이다(에2:20).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부족한 에스더를 하나님께서 당신의 도구로 삼으신 사실을 돌이켜 볼 때, 우리들 자신도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으나 그분의 크신 은총으로 주의 일에 동참케 된 사실과 아울러 다시 한번 그 은혜에 감격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7. 핵심 성구

"에스더가 명하여 모르드개에게 회답하되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로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에 4:15,16). 

Thursday, May 25, 2017

느헤미야 / 이동례 목사

🌻느헤미야 핵심 연구
/ 이동례 목사

저자는 느헤미야이며, 기록 연대는 B.C. 421-400년경이다.

기록장소는 느헤미야가 총독으로 있던 유대땅이며, 대상은 예루살렘 복구 작업에 참여하는 유대인들이다.

본서는 3차 포로귀환 및 성벽 재건을 주 내용으로 담고 있으며 정복국의 시종 느헤미야가 조국 수도로부터 한 비보를 접수하는 장면의 서술로 시작된다. (1:1-3)

바벨론(대상 9:1) 제국의 4대 수도중 하나인 수산 궁에서 왕의 술관원 일을 보던 그는 예루살렘이 파괴되고 잔류민이 환난을 당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던 것이다.

고국 소식은 느헤미야의 심령과 생활에 수심의 그림자를 몰고 왔다.   비록 이국의 관리의 신분이지만 마음은 늘 요단강 서편 팔레스타인으로 향하던 그로서는 조국의 정치적, 종교적 안녕이 무엇보다도 우선적인 관심사였다.

기원전  457년 봄에 에스라는 유대인들의 한 무리를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당시 백성들 사이에서 성행하던 이방 민족과의 결혼 풍습을 근절시키고,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방백 르훔과 서기관 심새에 의해 성벽 재건을 반대하는 상소문이 아닥사스다 왕에게 올려지고, 왕은 공사를 중지하라는 명령을 내렸다(스4:7-21).

왕의 명령이 내려지자, 르훔과 심새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 성벽을 허물고 성전을 불태우면서 강제로 공사를 중지시켰다.

이 소식을 들은 느헤미야는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느헤미야는 아닥사스다 왕에게 유다의 총독으로 임명받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유다 사람들을 새로이 일으켜 세우기 위해 에스라와 함께 합심하여 노력하였다.

본서는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첫째는 1-7장으로서 제3차 포로 귀환을 인솔한 느헤미야가 일차적으로 성벽 재건에 관심을 갖고, 이방 대적들의 끈질긴 방해 공작에도 불구하고 신앙의 힘으로 이를 극복하여 마침내 52일만에 성벽 재건을 완수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둘째는 8-13장으로서 성벽이 완공된 후 학사 에스라를 중심으로 하여 백성들을 성별하여 굳건하게 세우는 영적 부흥운동이 전개된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신앙 개혁 운동은 여러 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았다.   이 소식을 들은 느헤미야는 다시 예루살렘으로 귀환하여 성전을 정결케 하고 안식일을 지킬 것을 강조하며 이방인과의 통혼을 금지하는 등 개혁 운동을 전개하였다.

본서가 기록하고 있는 내용은 하나님의 도성인 예루살렘의 재건과 언약의 백성을 회복시키고 개혁하는 것이다.

느헤미야에 의해 이루어진 이스라엘의 일시적 회복은 장차 그리스도를 통해 실현될 하나님의 백성들의 완전한 구원을 가르쳐 주며 소망케 하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느헤미야는 신약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인물이라 할 수 있다.

한편, 말라기도 이 기간 동안에 영적, 도덕적 부흥 운동을 위해 협력하였다.   본서에 나타난 죄악상을 말라기서가 통렬하게 비판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서 말라기는 느헤미야가 예로살렘 총독으로 있을 때 예언 활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

B. C. 586년 경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의해 파괴되고 유대인들은 바벨론으로 끌려가 그 곳에서 포로 생활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예언자들을 통해 그들이 팔레스틴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그후에  바벨론 제국이 바사(페르시아) 제국에 의해 멸망됨으로서, 이 약속이 성취될 계기가 마련되었다.

바사 제국은 고레스가 B.C. 549년 바사와 메데를 통일함으로써 시작되어, B.C 333년경 알렉산더 대제가 바사를 정복할 때까지 계속되었다.

<제1차 귀환>

바사왕 고레스는 B.C. 539년 바벨론을 정복하고, B.C. 538년에 유대인의 본국 귀환을 허락하는 조서를 발표하였다.   이 조서가 히브리어로는 에스라 1:2-4에, 아람어로는 에스라 6:3-5에 남아 있다.  포로들의 집단은 다윗의 자손인 세스바살의 지도하에 귀국했는데,   그때 세스바살은 느부갓네살 왕이 솔로몬 성전에서 약탈해 갔던 그릇들을 가지고 왔다.

도착후 성전 재건 작업이 시작되어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예수아가 성전 지역에 제단을 세우고 장막절을 축하하였으며, 성전 기초 공사를 끝냈다.

이때 사마리아 사람들과 다른 대적들의 방해로 이 재건 공사는 B.C.  520년까지 중단되었으나, 학개와 스가랴의 설교가 백성들 및 지도자들을 격려하여, B.C. 515년 성전 재건 작업은 완성을 보게 되었다. (스 6:15-22)

학개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집이 페허가 되어 있는데 그들이 제대로 지은 집에 편안히 거하고 있다고 비난하였다.   학개는 그들이 그러한 자기 중심주의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에 그렇게도 많은 고난을 겪게 된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이에 스룹바벨과 예수아, 그리고 백성들은 모두 학개의 메시지에 적극적으로 호응하였으며, 하나님께서도 그들과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스가랴의 메시지의 주요 골자는 하나님이 그의 백성들을 돌보시며, 그들을 지키시고 그들 가운데 거하신다는 확신이었다.

<제2차 귀환>

유대인들은 B.C 458년 제사장 에스라의 지도하에 두번째로  예루살렘에 귀국하게 되었다.   바벨론에 있던 에스라 및 다른 유대 지도자들은 아닥사스다 왕에 의해 예루살렘에 돌아가도록 허락을 받았으며, 그들의 계획을 위한 경제적 지원까지 받았다.

에스라는 아하와 강에서 귀국하는 포로들을 위해 금식 기도하면서, 하나님게서 그들의 사업을 축복하시고 보호해 주실 것을 간구하였다.(스8:21)   예루살렘에 도착한 에스라는 많은 유대인들이 이방 여인들과 잡혼하여 살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스 9:1,2)

그리하여 그는 율법을 그들 생활의 기초로 만드는 일이 자신의 주요 과제라는 것을 깨달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의 지도를  받아 이방의 아내들과 이혼하였고, 그들의 자녀들을 보내 버렸다.

에스라는 귀국할 때 가져온 모세의 율법책을 예루살렘에 있는 백성들에게 읽어 주었다.   에스라 밑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율법의 백성들이 되었기 때문에 흔히 에스라를 가리켜 ‘유대교의 아버지’라 부른다.

<제3차 귀환>

에스라의 2차 귀환이 있은 지 13년 후에 바벨론의 술관원으로 있던 느헤미야는 고국의 피폐상과 동족들의 고난에 대한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1: 3,4절).   고위관리로서 편안한 생활을 하던 그였지만 본국의 유대인들이 환난과 능욕을 당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던 중 3차 귀환의 소명을 받게 되었다.

느헤미야는 자기가 술잔 나르던 자로 섬기던 아닥사스다 왕에게 나아가 예루살렘에 가서 그 성벽의 보수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허락을 받고 유다 총독으로 부임하게 되었다.

유대인들의 세번째 귀국은 B.C 444년경에 느헤미야의 지도로 이루어졌다.   느헤미야는 제사장도 선지자도 아니었으며, 단지 그의 백성들을 인도하여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고, 백성들의 생활을 바로잡아 주었던 헌신적인 평신도 였다.

느헤미야의 지도하에 백성들의 지도자들은 합심,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성벽과 성문의 재건 작업에 착수하였다.   이 작업은 사마리아 사람 산발랏, 암몬 사람 도비야, 아람 족속인 게셈이 주도하는 여러 집단의 반대 및 유대인들 내부의 문제 등으로 방해를 받았으나 결국 52일만에 마무리되었다.

본서의 중심주제는 ‘기도’, ‘지도력’, ‘회개와 부흥’ 이다.

<기도>

느헤미야는 성벽 재건의 필요성을 절감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준비와 기도로써 하나님의 주권적 도움을 청했다.   그는 어려움에 봉착할 때마다 사람의 지혜가 아닌 하나님의 지혜를 구함으로써 주어진 과업을 순탄하게 이행해 나갈 수 있었다.

<지도력>

느헤미야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할 만반의 준비가 갖추어진 사람이었다.  그는 뛰어난 신앙의 소유자로서 믿음과 담력, 결단력, 치밀함, 추진력, 친화력 등 (2:17-20 ; 4:1-23), 지도자로서 필요한 모든 자질을 고루 갖추고 있었다.

<회개와 부흥>

그들의 일차적인 목적이자 여호와 신앙 회복의 상징적 의미를 지닌 성벽 재건 사역은 이루어졌으나 백성들의 삶이 영적으로 회복될 때까지는 결코 성벽 재건의 역사적인 의미가 충족될 수 없었다.  이에 에스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였으며(8:1-8), 백성들은 양심의 악을 깨닫고(9:1-3 ; 히 10:22) 일심으로 회개의 장에 나서게 되었다. (13장)

개요

I.   예루살렘 성벽의 중건

1.   느헤미야 인도하의 3차 귀환 (1:1-2:10)

2.   성벽 중건 착수(2:11-3:32)

3.   중건 방해 공작 (4:1-6:14)

4.   성벽 완성 및 체제 정비(6:15-7:73)

II.   백성들의 부흥 운동(8:1-13:31)

율법의 해석 (8:1-18)회개 및 충성 맹약(9:1-10:39)백성들의 재정착(11:1-15:26)성벽의 봉헌(12:27-47)개혁 단행(13:1-31)

 

느헤미야서가 주는 중요한 교훈

2차 포로 귀환(스7:7)이 있은지 13년 후(B.C. 445년), 한동포로 부터 조국의 황폐함와 비참함의 소식을 듣고 식음을 폐하고 수일동안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구하며 기도하는 느헤미야의 모습은 범죄한 민족을 대신하여 울면서 기도했던 모세(출32:31-33)의 모습에서 발견되는 신앙인의 민족애임을  관련시켜 볼때 성도 각 개인의 신앙과 공동체의 운명은 분리될 수 없음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신앙인은 자신이 속한 공동체를 위해 끊임없이 기도해야 할 의무와 특권을 지닌자이다.

느헤미야는 자기 민족이 이민족에 의해 멸망하게 된 것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깨달았다.

따라서 그는 백성이 성전 예배와 율법에 복종하는 삶에 충실하도록 신앙 개혁을 단행했다.

그는 율법에 입각하여 안식일을 성수하게 했고, 이민족과의 통혼을 금했으며, 십일조를 정확히 바치게 하는 등 삶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것만이 민족의 살길이라고  여겼다.

특히 4:13-23에 내부 요동과 대적의 기습 정보를 입수한 느헤미야는 주저없이 즉각 온 회중을 소집하여 전열을 정비하고 영육간에 재무장을 촉구함으로 전 인원의 무장화를 지시하여 언제든지 적의 침입에 대항할 수 있는 전천후 요새 체재를 갖추게 했다.

한손엔 장비를, 한손엔 병기를 잡은 채 불철주야로 수고하는 이들의 모습은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해 기도와 말씀의 전신갑주를 취해야 할 (엡6:11) 성도의 자세를 연상케 한다.

Thursday, May 18, 2017

성경 사이트 소개

성경에 관한 유용한 사이트들을 추천하려고 합니다. 사실 좋은 사이트들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비싼 성경 프로그램을 구입하지 않아도 마음만 있으면 얼마든지 성경을 공부할 수가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시간이 나는 대로, 또 좋은 사이트를 찾는 대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성경을 통해 살아 역사하시는 주님을 만나는데 유용하게 사용되기를 기도합니다. 

- C3TV 온라인 성경
http://bible.c3tv.com/bible/main/index.asp?MenuCd=1

성경읽기와 성경검색기능, 성경사전 검색기능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검색 기능에는 and/or 검색이 가능합니다.

성경읽기는 한국어는 개역개정, 개역한글, 공동번역, 표준새번역, 쉬운성경, 우리말성경이 있고
외국어성경으로는 NIV, KJV, NASB, (일)신개역, (일)구어역, (일)신공동역, 히브리어, 헬라어, (중)번체, (중)간체 가 있습니다.

한 번에 세 개의 성경을 한 화면에 대조해서 볼 수 있습니다. 

- Blue Letter Bible
http://www.blueletterbible.org/Bible.cfm?b=Gen&c=1&t=KJV

성경을 공부하기에 너무나 잘 만들어진 사이트입니다. 이 사이트를 발견하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어, 헬라어 원어 분해 뿐만 아니라 다른 성경 번역본과 대조 기능, Commentaries, 사전, 등 조금만 사용에 익숙해지면 너무 좋은 사이트입니다. 강추합니다.

- Parallel Bible
http://bible.cc/genesis/1-1.htm

한국어 성경만 아니라면 이렇게 잘 갖추어진 성경 사이트도 찾기 힙듭니다. 각종 영어성경과 히브리어, 헬라어 성경이 총망라되어 있습니다. (Parallel로 볼수는 없지만 다국어 성경에 한국어 성경도 개역성경 하나는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Atlas, Concordance, Dictionary, Encyclopedia, 지도, 등 모든 것이 두루 잘 갖춰진 사이트입니다.

- 인터넷 매일 성경 연구원
http://www.biblenara.org/
한글 사이트로 성경공부에 관한 자료들을 잘 분류하여 관련 사이트에 연결해 놓았습니다. 한글로 성경을 공부하는데 매우 유용한 사이트입니다.

- 오디오 성경
http://www.drimi.com/bible/audio.htm#
눈이 피곤하여 쉬고 싶을 때, 드러누워 성경을 듣고 싶을 때^^ 좋은 사이트입니다. C3TV 오디오 성경(개역성경)을 사용하기 쉽게 편집하여 한 눈에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음향효과도 집어 놓고 잘 녹음되어 있습니다. 

- 온라인 개역 관주 성경
http://www.sihong.pe.kr/
온라인 한글 관주 성경을 찾던 중에 관주 성경을 저처럼 좋아하시는 어떤 분이 개인적으로 만들어 놓은 사이트입니다. 이 사이트도 한 눈에 성경 전체에서 원하는 장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관주는 옛 뉴톰슨 주석 성경을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 StudyLight
http://www.studylight.org/com/
Public domain에 있는 성경 주석을 총망라해서 모아 놓은 곳입니다. 성경 해석서가 필요할 때 유용한 사이트입니다.

- NET Bible
http://net.bible.org/bible.php?book=Gen&chapter=1
성경에 간단 명료한 주석을 달아 놓아서 흔히 평신도들이 쓰는 주석 성경을 대신할 수 있는 좋은 사이트입니다. 그리고 다른 관련된 성경사전, 지도, 성경단어연구, 관주, 히브리어-헬라어 reference 등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강추입니다.

- Mybible
http://mybible.hompee.com/hompee/home_A.asp?User=&SiteID=62573&SkinID=ARE
평신도가 개발한 성경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가입하신 후에 다운로드 받아서 자기 컴퓨터에서 실행해서 쓰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의 장점은 단순하고, 빠르고, 사용하기 쉽다는 점입니다. 저도 별일이 없으면 주로 이 프로그램을 쓰고 있습니다. 위의 미국 사이트처럼 많은 주변 자료들이 갖추어져 있지는 않지만 기본적인 검색기능, 간단한 인물/지명사전, 책갈피 기능, 등 기본적인 것은 갖추어져 있습니다. 
포함된 성경은 한글로는 개역, 개역개정, 쉬운성경, 공동번역, 표준새번역, 현대어 성경이 있고 영어 성경으로는 KJV, NIV가 있습니다. 최근 버젼에는 저작권 문제로 개역, 개역개정, 공동번역, 표준새번역, 현대어 성경, 그리고 KJV만 제공된다고 합니다.

다른 것들은 다 온라인이지만 이 프로그램은 인터넷이 안되어도 언제나 쓸 수 있어서 좋습니다. 찬송가 프로그램도 따라옵니다.^^

- World Language Bible
http://www.yawill.com/
한영 대조 성경을 찾는다면 이 사이트가 사용하기 쉽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한글로는 개역성경, 영어버전으로는 KJV, NIV, NASB, AMP, ASV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중국, 일본, 스페인, 독일, 프랑스, 히브리, 헬라 성경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Internatioanl Bible Society
http://www.ibs.org/bibles/translations/#CEV
영어 성경 번역본끼리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잘 설명되어 있는 사이트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대한성서공회
http://www.bskorea.or.kr/about/default.aspx
우리말 성경번역 역사와 세계 성경 번역 역사가 시대로 구분되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