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October 20, 2016

처방전 시편 23편

🌷시편 23편 처방전

어느한 중년 신사가 있었는데, 건강에 적신호가 왔습니다.

이유없이 가슴이 답답하고 목이 조이는 것 같이 숨을 제대로 쉴 수 가 없었습니다. 소화 불량에 불면증까지 생겼습니다. 그래서 여러 병원에서 진찰을 받았는데 단순히 신경성 질환이라는 진단 외에 도대체 병명을 알 수도 없고 증세가 나아지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대기업의 간부였지만 건강상의 문제로 휴직을 하고 있다가 어느 한 병원에 다시 진찰을 받으러 갔습니다. 이번에 이 중년신사를 진찰한 의사는 조금 다른 약을 처방해주었습니다.

여기에 적힌 약은 약국에서 처방 받을 수 있는 약이 아니니 집에 돌아가서 자기 전에 읽어 보라고 했습니다.

이 신사는 집으로 돌아와서 모두가 잠든 밤에 그 처방전을 꺼내어 읽어 보았습니다. 그 처방전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처방전: 귀하의 신속한 쾌유를 바라며 다음과 같이 처방합니다.

🌻처방약: 구약성경 시편 23편
🌻용법 및 용량: 매일 공복에 하루 다섯 번씩 물없이 천천이 드십시오. 꾸준히 복용하셔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 신사가 이 처방전을 읽고서 의사가 장난하는 것 같아서 화가 났습니다.

그러나 그는 책장에 먼지 묻은 성경을 끄집어 들고, 시편 23편을 새벽에 한번, 아침, 점심, 저녁 식사전 공복에 한번, 그리고 저녁에 자기 전에 한번 읽었습니다. 하루에 5번, 일주일에 35번, 그리고 한달이 지나면서 150번을 읽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시편 23편을 외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두 달 정도 지난 어느 날이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를 다시 암송하는데 그날 아침에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감정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커다랗고 흉물스러운 콘크리트 건물이 와르르 무너지는 것 처럼 마음 속에 있는 뭔가 묵직한 것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신사는 비로서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인생의 불행은 돈이 없어서도 아니고,
지위가 낮아서도 아니고,
그 어떤 질병에 걸려서가 아니라,

자신의 인생은 선한 목자이신 하나님이 없이
그동안 욕심에 이끌려 죄 가운데서
인생을 방황하며 살았던 것이
불행의 원인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시편 23편은 모든 사람들에게 효과가 있는 특효약입니다.

영국의 위대한 설교자 챨스 스펄전 목사님은 시편 23편을 가리켜

“시편 중의 진주이며 사람들이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떠올리는 말씀”이라고 했고,

스코틀랜드의 유명한 주석가 알렉산더 멕라렌 목사님은

“이 시는 많은 사람들의 눈물을 닦아 주고, 그들로 하여금 평화로운 믿음을 가지도록 하는데 도움을 주었다”라고 말을 하였습니다.

시편 23편의 특효약으로 죄로부터 해방되고 주님과 동행하는 은혜로운 삶이 되면 좋겠습니다.

(어느 신앙 블로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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