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October 20, 2016

불공평한 세상 공평하신 하나님 중에서 / 강하룡 지음

하나님이 함께하시는데 실패할 수 있는가?
세상은 불공평해서 주눅 들게 하지만, 두려워 마라.
당신 곁엔 언제나 공평하신 하나님이 계신다.

삶이 진정 힘든가, 어려운가, 회피하고 싶은가?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변함없고 차등이 없다.
오늘도 하나님은 당신 삶 가운데서 어제처럼 일하신다.

아브라함을 향한 사랑이나 모세를 향한 사랑이나 솔로몬을 향한 축복이나 당신을 향한 축복이나 하나님의 은혜는 언제나 한결같이 공평하다.

세상에서 살다보면 잘 나가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특히 악인의 형통함을 보면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나쁜 짓을 일삼는 사람들이 돈을 많이 벌고 성공하는 모습을 보면 하나님이 살아 계신지 자꾸 의심된다. 심지어 나도 저렇게 살아볼까 하는 유혹도 받는다. 시기하거나 질투가 생기기도 한다.

이럴 때 세상 참 불공평하다고 느껴진다. 신실하고 정직하게 믿음 안에서 사는데도 세상살이가 갈수록 힘들어진다. 세상이 나에게만 유독 가혹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잦다. 예수님을 열심히 따르고 진지하게 믿는데도 불구하고 왜 이런 식으로 세상이 돌아가는지 궁금해서 미칠 것 같다.

우리의 인생에 선택할 수 없는 고난이, 부조리하고 불합리하다고 여겨지는 일이 계속해서 일어난다. 그러나 그럴 때 우리는 선택할 수 없는 것을 고민하지 말고,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우리는 이해할 수 없는 고난 가운데서도 변함없이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다. 하나님의 사랑을 신뢰하고 선택할 수 있다. 가족과 교회의 지체들을 사랑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선택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고, 선택할 수 없는 것은 온전히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피곤한 우리 인생에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자 살아 있는 지혜이다.

또한 우리는 고통 가운데 있을 때일수록 신실하게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께 더욱 부르짖어야 한다.

어려움 가운데 있을 때 사람들의 본심이 드러나고 인생이 갈리게 된다. 고통 중에 하나님께 기도하며 부르짖는 사람이 있는 반면,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을 찾아 헤매는 사람도 있다. 고난 가운데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묻고 찾고 순종하려는 사람이 있는 반면,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하기에 급급한 사람들도 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약함을 통해 일하신다. 우리에게 강점이 있되 약함이 없다면 우리의 힘만으로 일하게 된다. 하지만 약함이 있기에 겸손하게 하나님을 의지하게 된다면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로 일할 수 있다.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때에 강함이라’(고후 12:10)"고 바울은 간증한다.

내면의 약함과 외적인 고난이 닥쳐올 때도 하나님을 의지하면 나의 약함으로 인해 무너지지 않을 수 있다. 나의 약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강함에 집중한다면 고난은 오히려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우리의 강함과 지혜는 하나님께 의미가 없다. 이미 하나님은 더할 수 없을 만큼 충분히 강하시며, 지혜와 능력이 충만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고 무소부재하시며, 온 세상에 충만하시고, 온 세상이 하나님의 소유이다.

하나님께는 능력 혹은 지혜 있는 사람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려는 사람이 필요하다.

사람의 강함이나 약함은 하나님의 무한하신 능력과 지혜 앞에선 전혀 의미가 없다. 그러기에 하나님만이 이 모든 인생에 해답이다.

하나님은 오늘도 당신을 위해 일하신다. 하나님이 일하시기에 당신의 실패는 하나님의 관점에선 실패가 아니다.

하나님이 소망되시기에 당신의 절망은 절망이 아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기에 세상 염려는 당신 몫이 아니다.

때때로 당신도 세상 불의와 부조리에 억울함을 당할 때가 있다. 하지만 하나님이 반드시 공의로써 심판하고 바로 세우실 것이기에, 하나님만 믿고 오직 공평하신 하나님만 바라라.

하나님은 믿음으로 사는 당신 인생을 반드시 반전시키실 것이다.

한 가지만 기억하라.

약함 때문에 겸손할 수 있고, 겸손하기에 실족하지 않는다면 이보다 더한 은혜는 없다는 사실을...

(불공평한 세상 공평하신 하나님 중에서 / 강하룡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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