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anuary 2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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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한 절 묵상 (01212019)

🎯에베소서 1:11-12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이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 In him we have obtained an inheritance, having been predestined according to the purpose of him who works all things according to the counsel of his will, so that we who were the first to hope in Christ might be to the praise of his glory. (ESV)

📍말씀 주석

🔹모든 일을 그 마음의 원대로 역사하시는 자의 뜻을 따라...기업이 되었으니

- '기업이 되었으니'의 헬라어 '에클레로데멘'은 '제비를 뽑아 지정하다' 혹은 '기업이 되다'라는 의미의 동사 '클레로오'의 단순 과거 수동태이다.
이것은 우리가 단순히 하나님께 어떤 기업을 받는다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것으로 하나님의 소유가 되었음을 의미한다(Lincoln, J.A. robinson).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주권적인 뜻대로 우리를 택하시고 소유하셔서 자기의 기업을 주실 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보호하며 돌보신다(5절, Blaikie).
또한 '에클레로 데멘'이 수동태인 사실은 우리가 하나님의 기업이 된 것이 우리의 공로나 노력에 의한 것이 아님을 시사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모든 일을 그 마음의 원대로 역사하시는 자'이시기 때문이다.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우리로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 본절은 6절에서 언급한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의 반복이다. 하나님께서 창조와 섭리 그리고 선택을 통하여 얻고자 하신 것은 자신의 영광을 그들로 하여금 드러내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는 것은 단순히 예배의 목적이 아니라 모든 존재의 목적이다.

🔹'전부터 바라던 우리로'의 헬라어 '투스 프로엘피코타스'에서 접두어 '프로'('전부터')에 대해 혹자는 본서에서 유대인과 이방인이 하나가 된 전체 공동체에 대해 언급하기 때문에 그것은 '모든 믿는자'를 가리킨다고 주장한다(Lincoln).
그러나 그것은 그리스도가 오시기 이전에 메시야를 기대했던 유대인을 가리킨다고 해석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Foulkes, Wood, Bruce). 왜냐하면 유대인들은 이방인들보다 먼저 복음에 관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롬 1:16;2:9). 

📍말씀 이해

11-12절은 '모든 것을 자기가 뜻하시는 대로 행하시는 하나님께서, 자기의 계획을 따라 예정하셔서,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를 기업(상속자)으로 삼으셨는데, 그 이유는 그리스도께 맨 먼저 소망을 둔 성도로 하여금,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미)하게 하시려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표준새번역)

🔹주석은 '기업이 되었으니'가 수동태이며 이것은 성도가 하나님의 소유가 되었다는 갓을 의미한다고 설명합니다.

성도에게 하나님의 구원은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예정하신대로 행하사는 주권적인 은혜입니다. 그렇기에 구원은 언제나 하나님께는 능동태이며 성도에게는 수동태가 됩니다. 구원을 이루어 가시는 모든 과정(성화)과 구원의 종결(영화) 또한 동일합니다.

'기업이 되었으니'의 전체적인 의미는 위의 그랜드 종합주석이 매우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꼭 참조하십시오.

🔹회사를 말하는 기업이라는 말을 쓸 때는 "바랄 기(企)"자를 쓴 기업(企業)입니다. 하지만 본문의 기업은 "터 기(基)"자를 쓴 기업(基業)입니다. 이 기업은 대대로 물려 내려오는 재산과 사업을 의미합니다.

다른 주석을 보면 이 기업의 헬라어 '클레로스'는, 제비 뽑아 결정하다, 제비 뽑아 얻다, 몫을 받다 등의 뜻을 가진 말로서, 상속인, 후사, 계승자, 유업을 받을 자라는 의미라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표준새번역과 ESV는 각각 상속자 그리고 상속(inheritance)으로 번역했습니다.

우리 모두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음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물려받은 상속자가 되었습니다.

로마서 8:16-17은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The Spirit himself testifies with our spirit that we are Gods children.)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Now if we are children, then we are heirs - heirs of God and co-heirs with Christ, if indeed we share in his sufferings in order that we may also share in his glory.)"라고 말씀합니다.

이제 모든 성도는 영원한 하늘 나라의 상속자가 되어 그리스도의 영광과 고난을 함께 받을 특권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12절에서 사도 바울은 다시 이렇게 성도를 상속자로 삼으신 것은 삶의 목적(우선순위)를 그리스도에게 두고 살아가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높여 찬양하도록 하시기 위함이라고 선포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입은 성도만이 기쁘게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값 없이 은혜로 영원한 기업의 상속자가 되게 하신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감사와 감격을 진심로 노래함을 뜻합니다.

📍말씀 적용

🔹11절은 찬송가 '나의 영원하신 기업(My Everlasting Portion)'을 생각나게 합니다.

"나의 영원하신 기업
생명보다 귀하다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나와 동행하소서
주께로 가까이
주께로 가오니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나와 동행하소서"

11절을 묵상하며 변하지 않고 썩지 않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로 삼아주시고, 영원히 함께 하시며 지키시며 동행하시는 은혜에 다시 감사하며 찬양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주님께 유산을 상으로 받는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여러분은 주 그리스도를 섬기는 분들입니다. / since you know that you will receive an inheritance from the Lord as a reward. It is the Lord Christ you are serving."라고 말씀합니다. (골로새서 3:2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신실하게 섬기며, 하늘 나라의 기업을 유산으로 받아 누리는, 귀한 삶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12절은 우리가 ‘그리스도에게 첫 소망을 두고 산다는 것'은, 곧 하나님께 ‘영광의 찬송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줍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빌립보의 성도들에게 빌립보서 1:11에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원하노라 / filled with the fruit of righteousness that comes through Jesus Christ -- to the glory and praise of God."라고 권면했습니다.

주님을 사랑하고 의지하며 그의 뜻에 따라 순종하며, 하나님께 영광의 찬송이 되기를 진심으로 소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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