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anuary 2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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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한 절 묵상(01142019)

🎯에베소서 1: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 he predestined us to be adopted as his sons through Jesus Christ, in accordance with his pleasure and will"

📍말씀 주석

🔹예정하사
- '프로오리사스'의 문자적 의미는 '앞서서 표시했다', '미리 정했다'이다. 앞절에서 언급된 '엑셀렉사토'는 많은 사람들 가운데 소수를 선택했다는 의미가 강한 반면에 이 단어는 '프로'('...앞에')라는 전치사가 붙어 있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창세 전에'라는 '시간의 개념'이 강하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구원 사역을 직접 시작하셨고, 선택한 자들을 아들로 삼으시려고 결정하셨음을 강조한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의 헬라어 '휘오데시안'은 법적 용어로, 양자 입양을 나타낸다.
이것은 (1) 하나님의 한 가족이되어 함께 하는 삶을 살며(롬 8:15; 갈 4:5), (2) 
앞으로 하나님의 기업을 상속받게 되고(롬 8:17), (3)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닮게 된다(롬 8:29)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과 이런 특별한 관계를 맺게 되는 것은 오직 '그리스도의 중보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말씀 이해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택하신 자들을 당신의 자녀로 삼으시기로 미리 정하셨으며, 이것은 하나님께서 뜻하시고 기뻐하시는 일이었다고 밝힙니다.

주석이 설명하는 것처럼 창조주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또 우리가 조성되기도 전에 우리를 아시고 부르시고 죄를 사하시며 구원하시고 자녀로 삼으시며 영생토록 하셨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구원의 작정은 우리의 이성으로 이해가 불가능한 신비 중의 신비이며 은혜 중의 은혜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주권(뜻, 섭리)이 우리가 인식할 수 없는 시공을 초월해서 미리 아신 자를 부르심로 역사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의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의 예정과 구원의 은혜를 로마서 8:29-30에서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 For those God foreknew he also predestined to be conformed to the likeness of his Son, that he might be the firstborn among many brothers.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 And those he predestined, he also called; those he called, he also justified; those he justified, he also glorified."

이 말씀을 흔히 구원의 황금사슬이라고 부릅니다. 얼마나 놀랍고 신비하고 경의로운 은혜인지요! 할렐루야 & 놀렐루야!!!

이렇게 만세 전에 우리를 예정하셔서 구원하셨던 이유는 바로 우리를 그의 자녀로 삼기 위함이라고 사도 바울은 또한 밝힙니다.

이것을 지난 주일 설교에서 에릭 장 목사님께서 설교하셨던 것처럼 '양자(adoption)'이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할 때 원수 마귀의 자녀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신분이 완전히 변하게 되었습니다. 길거리에서 구걸하며 살던 어떤 거지가, 지나가던 왕의 사랑을 입어 하루 아침에 왕자가 되어 궁궐에서 살게된 것과 비슷합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8:14-17에서 하나님의 자녀됨의 의미와 책임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합니다.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 because those who are led by the Spirit of God are sons of God.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 For you did not receive a spirit that makes you a slave again to fear, but you received the Spirit of sonship. And by him we cry, "Abba, Father."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 The Spirit himself testifies with our spirit that we are Gods children.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 Now if we are children, then we are heirs - heirs of God and co-heirs with Christ, if indeed we share in his sufferings in order that we may also share in his glory."

우리가 창조주 하나님을 나의 아빠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양자로 삼아주신 하나님의 전적인 선택과 이로인한 결과입니다. 모든 성도는 이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그의 영원한 기업을 받는 상속자가 되었고 그리스도의 모든 영광과 고난에 참여할 수 있는 특권을 받았습니다.

📍말씀 적용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예정과  자녀로 삼으심은 감당할 수 없는 크고 놀하우신 성삼위 하나님의 일방적인 사랑이요 은혜입니다.

인식할 수 없는 영원한 시간에 우리를 구원하시기로 예정하셨던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자녀로서 겸손히 청지기의 삶을 살며, 그의 나라를 확장하고 공동체를 신실하게 섬기면서 영광을 드리게 되기를 진심으로 소원합니다. 샬롬~~

📌하나님의 예정에 대해서는 존 파이프 목사님의 Desiring God에 소개하는, 19세기 최고의 설교자였던 챨스 스펄전 목사님의 회심에 대한 아래의 고백으로 대신합니다.

제 블로그에 오시면 하나님의 주권과 자유의지 그리고 하나님의 주권과 예정하심에 대한 좋은 글들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참조하세요.^^

🔹🔹🔹🔹🔹

그 모든 것의 근원

by John Piper @Desiring God

"사랑 안에서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에베소서 1:5)

찰스 스펄전의 경험은 평범한 그리스도인의 능력을 초월하는 것이 아닙니다.

스펄전(1834–1892)은 조지 밀러와 동시대 사람입니다. 그는 당시의 가장 유명한 목사로서 런던의 메트로폴리탄 테버나클에서 30년 이상 섬겼습니다.

그의 설교는 매우 능력이 있어서 매주 사람들이 그리스도께 회심하였습니다. 그의 설교는 오늘날에도 문서로 남아 있고 스펄전은 여전히 영적 승리자의 모델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고 있습니다.

그는 16세 때의 어떤 경험을 다음과 같이 회상합니다. 그 경험은 그의 나머지 삶과 사역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으며 그의 삶과 사역을 형성하게 됩니다.

"내가 구원을 위해 그리스도께 나아가고 있었을 때, 나는 그 모든 일을 내가 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주님을 간절히 찾기는 했지만 주님께서 나를 찾고 계시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회심한 지 얼마 안된 사람들이 처음부터 이 사실을 안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 진리[예정의 교리]를 처음으로 내 영혼으로 받아들였던 바로 그 날과 그 시간—존 번연이 말했듯이 그 진리가 달궈진 강철로 내 마음에 깊이 새겨졌을 때—을 나는 기억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진리에 대한 단서를 영 단번에 발견함으로써 성경 말씀에 관한 지식에서 진일보하게 되었고, 그래서 갑자기 아기에서 어른으로 성장해버린 것처럼 느꼈던 일을 기억할 수 있습니다.

주중의 어느 날 밤에, 하나님의 집에 앉아 있을 때, 나는 설교자의 설교에 대해서는 별 생각 없이 심드렁하게 앉아 있었습니다. 그런 내용을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 때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네가 어떻게 그리스도인이 되었지? 내가 주님을 추구했기 때문이지? 하지만 어떻게 주님을 구하게 되었지?

그 순간 진리가 내 마음을 밝혔습니다.

주님을 추구하도록 하는 사전 작용이 내 마음 속에 없었다면 그를 추구할 수가 없었을 것이다. 나는 또 내가 기도한 것을 생각하며 어떻게 기도를 하게 되었지? 라고 스스로 질문해 보았습니다.

나는 말씀을 읽으면서 기도로 인도되었어... 어떻게 말씀을 읽게 되었지? 내가 성경을 읽기는 했는데, 무엇이 나로 하여금 성경을 읽게 한 것일까?라고 자문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순간, 그 모든 일의 근원이 하나님이심을 알게 되었고, 하나님이 내 믿음을 만드신 분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은혜의 모든 교리가 나에게 열려졌고, 나는 오늘날까지 그 교리에서 떠나지 않고 있으며, “나의 변화는 전적으로 하나님 때문입니다”라고 끊임없이 고백하기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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