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February 20, 2019

πŸŽ―μ—λ² μ†Œμ„œ 2:14-15

✔️에베소 한 절 묵상

🎯에베소서 2장
14. (왜냐하면)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 For he himself is our peace, who has made the two one and has destroyed the barrier, the dividing wall of hostility,
15. 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 by abolishing in his flesh the law with its commandments and regulations. His purpose was to create in himself one new man out of the two, thus making peace,

📍말씀 이해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화평'에 해당하는 헬라어 '에이레네'는 구약의 '샬롬'('평화')에서 유래합니다. '샬롬'은 전쟁이나 적대 감정의 부재뿐만 아니라, 인간 삶의 총체적인 행복과 평안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본절의 '화평'은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의 적대 감정의 완전한 중지를 의미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화평의 왕으로서 십자가의 구속 사역을 담당하셔서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을 하나로 만드셨습니다.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중간에 막힌 담'은 1) 실질적으로 예루살렘 성전의 성소와 이방인의 뜰(Court of Gentiles) 사이를 분리하는 성전 난간, 그리고 2) 영적으로 구약의 율법을 뜻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몸은 이제 이 둘 사이의 막혔던 담을 하나로 만드셔서, 이방인과 유대인의 차별을 완전히 허무셨습니다.

🔹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으니

'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은 '십계명과 같은 커다란 계명과 수많은 세세한 규정들로 구성된 모세 율법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는 자기 육체 즉 십자가의 대속적 죽음으로 '율법'을 폐하셨으며(롬 7:4; 갈3:13), 율법에 의해서 지배를 받던 옛 질서를 새롭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율법을 폐지하셨다는 것은, 유대인과 이방인으로 구성된 하나님의 새로운 백성이, 율법을 지켜야 하는 의무에서 벗어났다는 의미이지(롬 7:6), 율법을 없애버렸다는 뜻이 아닙니다.

도리어 믿음은 율법을 굳게 세웁니다(롬 3:31-4:25). 왜냐하면 성도는 율법을 지킴으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대속적 죽음으로 율법을 폐지하신 목적은,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에 있었던 벽을 허물어 화평하게 만드셔서, 성도들을 새롭게 창조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새 창조'로 이루어진 믿음의 공동체는 유대인과 이방인이 연합하여 만들어진, 전혀 다른 새로운 그리스도인 공동체입니다.

📍말씀 적용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희생하여 유대인과 이방인을 하나의 새로운 영적 공동체로 만드셨습니다.

이로 인하여 전에는 하나님과 멀리 떨어져 있었던 모든 이방인들이, 이제 하나님과 가까와지는 은혜를 누리게 되었습니다.(13절)

이 모든 은혜가 가능했던 것은, 예수 그리스께서 스스로 자신의 몸을 주셨기(by abolishing in his flesh)에 가능했습니다.

예수님의 이러한 희생를 갈라디아서 1:4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자기 몸을 주셨으니 / who gave himself for our sins to rescue us from the present evil age, according to the will of our God and Father,"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스스로 몸을 주셨던 주님의 사랑을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이제 신약의 교회는 그리스도의 희생 위에서 그 어떠한 차별도 없이 오직 성령 안에서 거듭난 새로운 영적 공동체가 되었습니다.

신약의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모든 성도는 그를 머리로 지체를 이루어 서로 사랑하고 섬깁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율법을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 안에서, 나의 의를 세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감사함으로 순종하며 지킵니다.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차별이 없는 영광의 공동체를 섬기며, 기쁜 마음의 하나님의 계명(율법)을 지키게 하시는 은혜를 찬양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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