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2:8-10

✔️에베소 한 절 묵상

🎯에베소서 2장

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 For it is by grace you have been saved, through faith - and this not from yourselves, it is the gift of God -
9.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 not by works, so that no one can boast.
10.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 For we are Gods workmanship, created in Christ Jesus to do good works, which God prepared in advance for us to do.

📍말씀 이해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사도 바울은 5절에서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고 선언한 후에, 8절에서는 구원의 근거가 바로 하나님의 은혜임을 다시 언급합니다.

그리고 8절에서는 '믿음으로 말미암아'를 추가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구원받은 성도는 반드시 믿음으로 반응하게 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행하신 구속의 은혜를 받아들이고 믿음으로 응답함으로 구원을 받아 누리며 영생을 소유한 자로 살게 됩니다.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죄인을 구원하시는 모든 과정은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로서, 자격이 없는 자에게 값 없이 주시는 특별한 선물입니다.

이 구원의 선물은 창세 전에 죄인을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셨던 하나님의 계획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을 통해서, 성령 하나님께서 죄인에게 찾아와서 적용해 주심으로 성취되는 신비한 여정입니다.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에 해당하는 헬라어 '우크 엑스 에르곤'에서 '엑스'는, 기원이나 원인 혹은 근거를 나타내는 것으로, 구원이 행위에서 비롯된 것이 아님을 분명히 시사합니다(롬 3:20, 28;4:1-5; 갈 2:16; 딛 3:5).

여기서 행위는 단순한 율법의 준수가 아니라 아니라, 하나님의 인정을 받기 위해서 행하는 인간의 모든 노력을 의미합니다.

'인간의 행위로 구원을 얻을 수 없는 것'은 인간의 행위가 하나님의 의를 완전히 충족시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구원은 전적인 은혜로 주어진 하나님의 선물이며, 인간은 그것에 대해 아무것도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롬 3:27; 4:2).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만드신 바라'는 그리스도인을 완전히 새로운 피조물로 만드는 하나님의 재창조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재창조 사역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성취된 것으로, 그 목적은 자녀들로 하여금 '선한 일'을 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여기서 '선한 일'은 구원을 얻기 위한 행위가 아니라, 구원에서 비롯된 성령의 열매로서,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원래의 근본적인 목적을 의미합니다.

또한 '선한 일'은 성령의 역사를 통해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에서 비롯되며, 구원을 받은 그리스도인의 삶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입니다.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선한 일을 행할 수 있도록 미리 예비하신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그리스도인들에게 선한 일을 행할 수 있는 성령의 능력을 주셨기에 가능한 은혜입니다.

'선한 일'은 성령의 은사를 통해서 가능하며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기인합니다.

📍말씀 적용

🔹8-9절은 아마도 기독교 진리를 가장 잘 설명하며, 아마도 바울 서신 중에서 가장 귀중한 책인 로마서 전체의 주제가 됩니다.

구원은 아버지 하나님의 작정과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속죄와 성령 하나님의 적용으로 이어지는 성삼위 하나님의선물입니다.

오직 구원의 주체는 오직 성삼위 하나님이고, 다만 인간은 이 크고 놀라우신 은혜에 감사로 반응할뿐입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인간의 그 어떠한 행위(일)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결국 구원받은 그 누구도 자랑할 것 곧 구원의 근거를 자신에서 찾을 수 없습니다.

🔹10절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시고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시어 재창조하신 목적을 이렇게 말씀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선한 일을 하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만드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준비하신 것은, 우리가 선한 일을 하면서 살아가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표준새번역)

주석이 잘 설명하고 있는 것처럼, '선한 일(good works)'은 구원을 받기 위한 어떤 노력이 아니라, 구원받은 후에 성령 안에서 하나님을 즐거워하며 그의 뜻을 이루며 사는 삶 곧 성령의 열매를 맺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를 위해서 무엇을 할려고 하기 전에, 그리스도와 온전히 삶 속에서 연합되기를 소원합니다. 예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를 맺고 그의 안에 거할 때에 그의 계명을 지키게 되고 주님의 사랑 안에 거하게 됩니다.(요10:10)

나의 죄가 물러간 자리에 주님의 말씀이 빼곡히 채워져서 그의 계명을 지키게 되기를 원하며 기도합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나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 (created in Christ Jesus to do good works/things)"임을 다시 깨달으며, 이 놀라운 특권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