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일곱 절기에 담긴 비밀
/조수현 목사
✔본문 : 레위기 23:4-44
레위기 23장에 보면 이스라엘에는 구약 레위기 시대부터 대대로 지켜 내려오는 일곱 절기가 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직접 그것을 철저히 지키도록 명하신 것이었다.
그렇다면 이 절기에 어떤 하나님의 뜻이 있는 것은 아닐까? 무언가 감추인 깊은 뜻이 있기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에게 영원히, 대대로 지키라고 하신 것이 분명하다.
그 심오한 뜻은 무엇일까? 순서까지 정확히 맞는 그 오묘함에 다시 한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레위기 23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절기를 정해 주시고 그 절기를 해마다 영원히 대대로 지키라 고 명령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과연 이 절기들이 무엇이기에 하나님께서 영원히 대대로 지키기를 명하신 것인지, 먼저 이 절기들에 대해서 살펴보면서 그 속에 감추인 하나님의 참 뜻을 발견해 나가려고 합니다.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유월절을 지키라고 명령하십니다.
『정월 십사일 저녁은 여호와의 유월절이요』 (레23:5) 유월절은 이스라엘이 출애굽할 때에 유월절 어린양이 희생되고 그 공로로 이스라엘에게는 장자 재앙이 내리지 않고 출애굽을 하게 된 것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이것은 유월절 어린양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으심을 뜻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무교절을 지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달 십오일은 여호와의 무교절이니 칠 일 동안 너희는 무교병을 먹을 것이요』(레23:6)
이 무교절은 누룩을 넣지 않은 빵을 먹는 절기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무교절이 돌아오면 집안의 누룩을 모두 땅에다 묻어 버린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면서 누룩을 제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이 누룩에 대해서 경고하신 적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시니 그제야 제자들이 떡의 누룩이 아니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교훈을 삼가라고 말씀하신 줄을 깨달으니라』(마16:11-12) 『바리새인들의 누룩 곧 외식을 주의하라』(눅12:1)
바울도 누룩을 같은 의미로 사용했습니다. 『너희의 자랑하는 것이 옳지 아니하도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어 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느니라 이러므로 우리가 명절을 지키되 묵은 누룩도 말고 괴악하고 악독한 누룩도 말고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누룩없는 떡으로 하자』 (고전5:6-8)
이로 보건대 누룩은 과연 죄를 상징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주님께서 무덤에 장사되셨습니다. 이 무교절은 주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 지시고 땅에 묻히셔서 죄를 해결하신 것을 뜻합니다.
🔥세 번째로 초실절을 명령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가서 너희의 곡물을 거둘 때에 위선 너희의 곡물의 첫 이삭 한 단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제사장은 너희를 위하여 그 단을 여호와 앞에 열납되도록 흔들되 안식일 이튿날에 흔들 것이며』(레23:10-11)
첫 곡식을 하나님께 가져오고 제사장은 이 첫 곡식을 안식일 이튿날에 요제로 하나님께 드리라는 절기입니다.
첫 곡식은 처음 익은 열매 곧 초실을 말합니다. 그래서 이 절기를 초실절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고전 15:20)
예수님은 부활하셔서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셔서 하늘나라 곡간으로 들어가셨습니다. 더욱이 안식일 이튿날에 부활하셨습니다. 이 초실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말하는 절기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네 번째로 오순절을 명하셨습니다.
『안식일 이튿날 곧 너희가 요제로 단을 가져온 날부터 세어서 칠 안식일의 수효를 채우고 제 칠 안식일 이튿날까지 합 오십 일을 계수하여 새 소제를 여호와께 드리되』 (레23:15-16)
초실절날부터 오십일 째 되는 날을 오순절로 지키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이 부활하신 날부터 오십일 째 되는 날이 정확히 오순절 날입니다.
부활 후 40일간 땅에 계시다가 승천하셨습니다. 그러자 제자들은 예루살렘 마가의 다락방에서 기도에 힘쓰던 10일째 오순절 날에 성령이 강림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절기는 예수님의 영인 성령이 강림하시는 것을 상징합니다.
🔥다섯 번째로 나팔절을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칠월 곧 그 달 일일로 안식일을 삼을지니 이는 나팔을 불어 기념할 날이요 성회라』(레 23:24)
이 때는 특별히 나팔을 불면서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그런데 신약 성경에 보니까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에는 나팔 소리와 함께 재림하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살전4:16)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고전15:52)
의심 없이 이 나팔을 부는 나팔절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뜻하는 절기입니다.
🔥여섯 번째로 속죄절을 지키라고 했습니다.
『칠월 십일은 속죄일이니 너희에게 성회라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하며 여호와께 화제를 드리고』(레23:27)
그런데 이 속죄절은 스스로 괴롭게 하는 고통의 절기입니다. 그리고 『백성 중에서 끊쳐질 것』과 『백성 중에서 멸절시킨다』는 말씀이 나옵니다.
『이 날에 스스로 괴롭게 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쳐질 것이라 이 날에 누구든지 아무 일이나 하는 자는 내가 백성 중에서 멸절시키리니』(레23:29-30)
예수님 재림 후에 예수를 믿지 않았던 자들은 고통을 당하며 슬피 울고 이를 갊이 있을 것이요 그들은 천국 백성 중에서 끊쳐져서 괴로워하며 영원한 멸망으로 들어갈 것입니다. 예수 재림 후의 불신자들의 당하게 되는 모습을 경고하면서 이를 지키라고 하신 것입니다. 속죄절에는 바로 이러한 재림 후의 예수 그리스도의 심판의 뜻이 있습니다.
🔥마지막 일곱 번째로 초막절을 지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칠월 십오일은 초막절이니 여호와를 위하여 칠 일 동안 지킬 것이라』(레23:34)
초막절은 토지 소산을 거두기를 마친 후에 그 곡식을 전부다 곡간에 들이는 것을 기념합니다. 『너희가 토지 소산 거두기를 마치거든…』(레23:39)
그리고 특히 이 절기는 즐거워하는 절기입니다. 조금 전의 속죄절과는 반대가 됩니다.
『첫날에는 너희가 아름다운 나무 실과와 종려 가지와 무성한 가지와 시내 버들을 취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칠 일 동안 즐거워할 것이라』(레23:40)
이 초막절은 예수 재림 후에 성도들은 하늘 아버지의 집에 알곡되어 거두어져서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천국의 모습을 상징합니다.
🔥이상과 같은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 오순절, 나팔절, 속죄절, 초막절 이것은 하나님께서 대대로 지키라고 정해 주신 이스라엘의 7대 절기입니다.
1. 유월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흘림, 죽음을 상징하고,
2. 무교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장사지내심(죄를 묻어버림, 죄사함)을 상징하고,
3. 초실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상징하고,
4. 오순절은 예수그리스도의 영, 성령의 강림을 상징하고,
5. 나팔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상징하고,
6. 속죄절은 예수 그리스도 재림 후 심판으로 인하여 믿지 않는 사람들이 당하는 괴로움을 상징하며,
7. 초막절은 예수 그리스도 재림 후 믿는 사람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나라 집에 들어가 영원히 사는 것을 상징합니다.
수천년전에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이 절기의 뜻이 순서적으로도 얼마나 정확히 맞습니까? 이것이 우연일까요? 절대로 우연이 아닙니다. 어떻게 시간적 순서까지도 이렇게 정확하게 일치할 수가 있단 말입니까?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 오순절은 지금까지 역사 속에서 정확히 다 이루어졌습니다.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장사지내신 바 되었다가 부활 승천하시고 성령을 보내 주셨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나팔절과 그리고 속죄절, 초막절이 남았을 뿐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그리고 불신자는 지옥으로, 신자는 천국 가는 일만 남은 것입니다.
지금까지 역사속에서 처음 네 절기의 뜻하는 바가 정확히 순서대로 이루어 졌다면 이제 나팔절과 그리고 그 직후에 따라오는 속죄절 및 초막절의 사건도 당연히 이루어질 것으로 믿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놀랍게도 구약 레위기 시절부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인류 구원의 계획을 이미 정하시고 그 순서대로 이 땅 위에 이루어 가고 계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절대로 잊지 말라고 일곱 절기를 정하여 주신 것이요 대대로 영원히 지키라고 명하신 것입니다.
지금은 초대교회 오순절의 때가 지나고 나팔절을 기다리는 때입니다.
앞으로 장차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심판이 반드시 온다는 사실이 이 레위기 23장의 절기에 대한 말씀으로도 더욱 확실히 믿어지지 않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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