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ugust 21, 2018

역대상의 족보 이해(1) / 1-4장

📌제 1장

역대상 1장에는 아담에서 야곱까지의 계보가 나열되어 있습니다.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뉘어 나열되고 있는 계보는 창세기를 기초로 한 것입니다. 역대기는 바벨론 포로 생활에서 돌아온 후 어려운 시련을 겪으면서 낙담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지난 세월 하나님께서 선민에게 베푸셨던 일들을 회고하기 위해 쓰여졌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그들을 격려하고 잃어버렸던 신앙을 회복하기 위함입니다. 

1. 홍수 이전의 족보 

1) 아담과 셋과 에노스 
역대상의 족보가 아담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은 이스라엘 자손이 아담의 후손으로서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긍지를 말하려는 것입니다. 아담이란 말은 흙에서 유래되었는데 사람, 피조물이라는 뜻입니다. 셋은 아담의 셋째 아들이지만 장자의 직분을 이어받았습니다. 그는 여호와를 섬기는 자의 시조가 되었고 그 자손이 이어져 그리스도가 탄생하였습니다. 그리고 에노스는 아담의 손자로 에노스 때에 비로소 사람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a. 인류의 시조 아담(롬5:12)
b. 아벨을 대신하여 하나님이 주신 아들 셋(창4:25)

2) 에녹과 므두셀라와 라멕 
에녹은 엘리야와 함께 구약에서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간 인물로 일평생 하나님과 동행한 경건한 신앙인이었습니다. 또한 므두셀라는 에녹의 아들로 인류 역사상 최장수한 인물입니다. 그가 죽던 해 곧, 그의 손자 노아가 육백 세 되던 해 홍수 심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라멕은 구속사의 큰 흐름을 이어 간 경건한 신앙의 소유자였습니다.  
a. 하나님과 동행한 에녹(창5:24)
b. 노아의 아비 라멕(창5:30-31)

3) 노아와 그의 세 아들 
노아는 세상의 죄악이 극에 달했던 시대에 유일한 의인이었습니다. 아울러 노아는 당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의를 선포했던 선포자로 하나님의 심판으로 세상이 대홍수를 겪게 될 때 구원받은 자였습니다. 그리하여 노아를 통해 구속사의 줄기는 끊어지지 않고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노아를 통하여 이어진 구속사의 줄기는 이 세 아들을 통하여 전달되는데 노아의 아들은 셈과 함과 야벳입니다.  
a. 노아의 장자 셈(창5:32) 
b. 노아의 저주를 받은자(창9:25)

2. 노아의 후손들 

1) 야벳의 자손들 
야벳은 노아의 셋째 아들로서 아리안족의 원조가 되었습니다. 야벳의 아들로는 고멜, 마곡, 마대, 야완, 두발, 메섹, 디라스 등이었습니다. 이 야벳의 후손들은 주로 소아시아 일대와 지중해 연안, 유럽 각지에 흩어져 살았습니다. 이들은 오늘날 백인의 조상이 되어 창성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a. 노아의 아들 중 하나(창6:9-10)
b. 백성의 근원(창9:18-19) 

2) 함의 자손들 
함은 노아의 둘째 아들로서 네 아들을 두었습니다. 함의 자손들은 고대에는 매우 번창하여 애굽, 에디오피아 등 대국을 형성하기도 했으나 훗날 열등국으로 전락하거나 식민지화되었습니다. 이들은 가나안과 애굽을 위시한 아프리카 각지에 흩어져 살았으며 흑인종의 조상이 되어 종의 저주를 받았습니다.  
a. 대홍수를 피한 노아의 아들(창7:7)
b. 니므롯의 부친 구스(창10:8) 

3) 셈의 후손들
셈은 노아의 장자로서 열 명의 아들을 두었습니다. 셈은 야벳과 함께 술 취한 노아의 부끄러운 모습을 가리워 줌으로 형제들 중에서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 축복은 셈의 후손으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태어났으며, 구세주이신 예수님도 셈의 후손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a. 아비의 축복을 받은 셈(창9:25-26)
b. 아브라함의 조상(눅3:36)

3. 아브라함의 후손들 

1) 아브라함과 이스마엘 자손들 
하나님께서는 노아의 자손들 중에 셈을, 셈의 자손 중에 아브라함을 택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심히 번성케 하리라는 하나님의 약속대로 아브라함의 후손들은 도처에서 번성했습니다. 이스마엘은 사라의 여종 하갈의 소생인데 하나님의 긍휼로 말미암아 큰 민족을 이루는 축복을 받았습니다(참조, 창16:11-16). 이스마엘은 비록 아브라함이 86세의 고령에 낳은 귀한 아들이었지만 바울의 표현대로 육체를 따라 난 자입니다.  
a. 사래의 남편(창11:29)
b. 여종에게서 난 자(창16:4)

2) 이삭과 에서의 후손들 
아브라함에게는 여러 아들이 있었지만 하나님은 이삭으로 아브라함의 대를 잇게 하셨습니다. 이삭은 에서와 야곱이라는 두 아들을 낳았습니다. 하나님은 야곱을 선택하셔서 이삭의 후예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에서는 아버지 이삭의 예언대로(참조, 창25:29) 황폐한 땅에서 살며 에돔 족속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에서의 아들들은 엘리바스와 르우엘과 여우스와 얄람과 고라입니다.  
a. 아브라함이 노년에 얻은 아들 이삭(창21:2-3)
b. 사냥을 좋아하는 에서(창25:27)

📌제 2장

2장에서는 이스라엘의 열두 아들의 이름과 유다 자손의 족보가 나열되고 있습니다. 특히 유다 지파의 이름은 메시야가 나실 계보에 따라 소개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 중에 유다 지파가 가장 먼저 언급되는 이유는 언약 백성의 정통성과 구속사적 흐름이 바로 이들를 통해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1. 이스라엘의 후손들 

1) 이스라엘의 아들들 
본장의 1절과 2절에는 이스라엘의 열두 아들의 이름이 나옵니다. 야곱의 첫 아내인 레아의 아들들은 장자인 르우벤, 그리고 시므온, 레위, 유다, 잇사갈, 스불론 등 6명입니다. 야곱이 사랑하던 둘째 아내인 라헬의 아들들은 애굽의 총리 대신이었던 요셉과 그의 동생 베냐민입니다. 그리고 레아의 시녀였던 실바의 아들로는 갓과 아 셀이고 라헬의 시녀였던 빌하의 아들은 단과 납달리입니다.  
a. 르우벤(창29:32)
b. 스불론(창30:20)

2) 유다와 그의 아들 
본장에서 유다 자손이 처음으로 소개된 것은 유다가 르우벤 대신 장자의 영광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유다가 이방 여인과 결혼하여 낳은 아들은 에르, 오난, 셀라인데, 에르는 다말과 결혼하였으나 하나님께서 그를 죽이셨습니다. 그 아우 오난 역시 하나님의 진노로 죽었습니다. 이후 유다는 다말과 동침하여 베레스와 세라를 낳았습니다.  
a. 유다(창29:35)
b. 유다의 아들 오난(창38:4) 

3) 베레스의 후손들 
유다를 통해서 내려온 구속사의 줄기는 유다의 며느리 다말을 통해서 바로 아들에게 이어집니다. 베레스는 세라와 쌍둥이 형제였지만 족보에는 항상 먼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베레스의 후손들이 유다 가문에서 지도자적인 위치에 있었고, 다윗의 선조로 예수님의 족보에 직접 관계되기 때문입니다.  
a. 쌍둥이(창38:29-30) 
b. 그리스도의 조상(마1:3) 

2. 다윗의 계보 

1) 헤스론의 후손들 
베레스의 아들 헤스론은 모든 후손의 아비로 그는 아주 다산했습니다. 그는 야곱과 함께 애굽으로 간 70여 명 중에 하나입니다(참조, 창46:2). 헤스론의 아들 람은 암미나답을 낳았고 암미나답은 나손을 낳고 나손은 살마를 낳았고 살마는 보아스를 낳았고 보아스는 오벳을 낳았고 오벳은 이새를 낳았습니다.  
a. 베레스가의 시조(민26:21)
b. 다윗의 조상(룻4:19)

2) 이새의 아들 
오벳의 아들 이새는 여덟의 아들이 있었는데 그 중 다윗이 마지막 아들이었습니다(참조, 삼상16:8-11). 그러나 본장에서는 이새의 아들 일곱과 두 딸이 소개되고 있어 우리는 본문을 통해 이새의 아들 중 한 아들이 어린 시절에 죽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녀가 일찍 죽었을 경우 자녀가 없다고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본문에서 이새의 가족이 자세히 기술되고 있는 것은 다윗 때문이며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으로 난 메시야 때문입니다.  
a. 이새의 아들 엘리압(삼상16:6-7)
b. 이새의 막내 아들 다윗(삼상16:10-11)

3) 다윗 
이새의 말째 아들인 다윗은 하나님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세우심을 입은 다윗은 정치적으로 통일 왕국의 기틀을 확고히 다졌을 뿐만 아니라 제도적, 종교적인 면에서도 업적을 남겼습니다.  
a. 베들레헴 출생(삼상17:12)
b. 여호와의 택한 자(삼상16:1)

3. 헤스론의 다른 자손들 

1) 갈렙 자손과 스굽 
헤스론이 낳은 갈렙은 9절의 글루배와 동일 인물입니다. 갈텝은 훌을 낳았고 훌은 우리를 낳았고 우리는 브살렐을 낳았습니다. 브살렐은 성막 건축에 큰 공헌을 했던 인물입니다. 헤스론은 세 아들을 낳은 후 60세에 길르앗의 아비 마길의 딸에게 장가들어 스굽을 낳았습니다.  
a. 아론의 조력자 훌(출24:14)
b. 성막 공사의 감독자 브살렐(출35:30-31)

2) 여라므엘의 자손들 
헤스론의 맏아들 여라므엘의 아들은 맏아들 람과 브나와 오렌과 오셈과 아히야입니다. '지성'이란 뜻을 가진 브나는 유다 지파에 속한 여라므엘 씨족 내의 한 가족의 우두머리입니다. 헤스론의 아들 중 람은 메시야 및 다윗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헤스론의 자손들은 각기 헤브론과 베들테헴, 그리고 기럇여아림 성읍들을 형성한 핵심 지도자들이기도 합니다.  
a. 람(룻4:19)
b. 헤스론의 아들 여라므엘(대상2:9) 

📌제 3장

유다 자손의 족보가 자세하게 나열된 후에 3장은 다윗으로부터 그 자손을 기록해 나가고 있습니다. 즉 본장에서는 B.C. 1000년경의 다윗 치세에서부터 B.C. 400년경의 스룹바벨 손자에 이르기까지의 가계를 소개합니다. 유다 자손들의 족보를 기록하면서(참조, 대상2:3-대상4:23) 다윗의 가계가 한 장에 걸쳐서 소개되고 있는 것은 다윗에게 내리셨던 축복이 실현되었음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1. 다윗의 자녀들 

1) 헤브론에서 태어난 아들들 
다윗은 이새의 말째 아들로서 사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다윗의 통치 지간은 사십 년입니다. 그중에서 헤브론 통치 기간은 칠 년이며 예루살렘 통치 기간은 삼십삼 년입니다. 헤브론은 유다 남쪽에 소재하며 세계에서 가장 최초로 건설한 성 중의 하나입니다. 헤브론 시대에 다윗은 많은 아내들을 얻었는데 이들 아내들은 대부분 정략 결혼에 의한 것입니다. 이때 다윗은 여섯 명의 아들을 얻었는데 이들은 암논, 다니엘, 압살롬, 아도니야, 스바다, 이드르암 등입니다.  
a. 아히노암의 소생인 암논(삼하3:2)
b. 마아가의 아들인 압살롬(삼하3:3)

2) 예루살렘에서 태어난 아들들 
역대기 저자는 다윗의 족보를 기록하면서 헤브론에서 낳은 아들과 예루살렘에서 낳은 아들들을 분명하게 구분하여 기록하였습니다. 즉 저자는 다윗의 헤브론 통치와 예루살렘 통치가 다른 어떤 의미가 있음을 암시합니다. 헤브론에서 다윗은 중앙 집권적인 통치를 하지 못하였고 예루살렘에서 비로소 진정한 왕이 될 수 있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태어난 아들들 13명이 본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시므아, 소밥, 나단, 솔로몬, 입할, 엘리사마, 엘리벨렛, 노가, 네벡, 야비야, 엘리사마, 엘랴다, 엘리벨렛입니다.  
a. 솔로몬(삼하12:24) 
b. 삼무아(삼하5:14)

2. 유다 왕들의 족보 

1) 솔로몬에서 요아스까지의 족보 
다윗의 뒤를 이어 왕이 된 솔로몬은 이스라엘 역사 중 가장 번성한 시기의 왕이었습니다. 그는 아버지 다윗의 절대적인 도움을 힘입어 위대한 통치자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마지막에 가서는 믿음을 지키지 못하고 이방 여인의 유혹을 좇아 우상을 섬겼습니다. 이러한 솔로몬의 죄악으로 왕국이 분열되었으며, 그의 아들 르호보암은 악정을 일삼아 백성들을 괴롭혔습니다. 르호보암의 뒤를 이어 아사가 왕이 되었고 그 뒤에 여호사밧, 요람, 아하시야, 요아스가 왕이 되었습니다.  
a. 전무후무한 지혜를 얻음(왕상3:12) 
b. 아사 왕의 아들 여호가밧(왕상15:24) 

2) 아마샤에서 요시야까지의 족보 
요아스의 뒤를 이어 왕이 된 아마샤는 에돔을 정벌할 능력 있는 왕이었지만 훗날 스스로 교만하여 우상을 섬기고 선지자를 배척하였습니다. 아사랴는 웃시야라는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는 왕이었으며, 히스기야는 선한 왕이었습니다. 히스기야의 아들 므낫세는 부친의 정직함과는 달리 우상을 숭배한 악한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시야의 종교 개혁은 쓰러져 가는 다윗 왕가를 다시 일으키고 모든 백성들을 하나님 앞에 돌아오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a. 아마샤의 아들 마사랴(왕하15:1)  
b. 요시야(왕하21:26)

3) 유다의 멸망 
북왕국 이스라엘은 계속해서 악한 왕이 나왔으며 하나님의 버림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남왕국 유다는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으로 인해 외세의 침략 속에서 오랫동안 그 명맥을 유지하였습니다. 요시야 왕의 종교 개혁은 백성들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였으나 요시야가 죽자 다시 죄 가운데 거하였습니다. 요시야 이후 유다는 더욱 악을 행하였고 하나님은 유다를 떠나셨습니다. 결국 유다 왕국은 바벨론의 침략을 받아 멸망하게 되고 시드기야와 아들들은 비참한 최후를 맞았습니다.  
a. 종교 개혁을 단행함(대하34:3)  
b. 다윗의 모든 길로 행함(왕하22:2)

3. 포로 후의 다윗의 자손 

1) 귀환한 스룹바벨과 다섯 아들 
남왕국 유다의 멸망으로 다윗의 후손들은 왕위를 잇지 못했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윗과 맺으신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들을 아주 진멸하지 않으셨습니다. 이새의 남은 뿌리를 남겨 두신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스룹바벨을 통하여 유다로 귀환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그리하여 스룹바벨과 그의 다섯 아들은 유다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a. 바벨론에서 귀환한 자(스2:2)
b. 스룹바벨은 스알디엘의 아들(마1:12) 

2) 하나냐의 자손 
유다의 포로 생활는 약 칠십 년이었습니다. 이 기간은 짧지 않는 시간입니다. 이 기간 동안 유다는 아주 귀한 것을 배웠는데 그것은 여호와만을 바라보는 믿음입니다. 본장 말미에서 사로잡혀 간 백성들 중에서 여고냐의 자손들의 족보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여고냐의 후손 중 귀향민을 이끌고 온 지도자 스룹바벨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메시야가 여고냐의 후손인 스룹바벨의 후손으로 오시기 때문입니다.  
a. 헤만의 아들 하나냐(대상25:4)
b. 예루살렘 성벽 수축자(느3:10)

📌제 4장

본장은 이미 2장에서 취급한 유다 족보를 보충하는 고대 단편적인 족보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다 이외의 열두 지파 중 시므온의 후손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유다 지파에 대한 계보가 단편적이고 산발적인 데 비하며 시므온 지파에 대한 계보는 거주지와 더불어 조직적으로 소개되고 있어 대조를 이룹니다.  

1. 유다와 훌의 자손들 

1) 유다의 아들들 
1절에서 유다의 아들들은 베레스와 헤스론과 갈미와 훌과 소발이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유다의 아들은 베레스 뿐입니다. 역대기 기자는 이들이 유다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혈통들이기 때문에 이들을 모두 아들들이라고 하였던 것입니다. 베레스는 유다가 다말에게서 낳은 아들이며 헤스론은 유다의 손자입니다. 그리고 갈미는 증손이고 훌은 갈렙의 아들로 유다의 고손자이며, 훌의 아들 소발은 유다의 5대 손입니다.  
a. 베레스(창38:29) 
b. 갈미(대상2:7) 

2) 훌의 자손 
훌이라는 인물은 특별히 눈에 띌 만한 업적을 남긴 사람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훌이라는 이름이 족보에 뚜렷하게 나타난 이유는 그가 자녀들을 훌륭하게 성장시켰기 때문입니다. 훌의 아들 소발은 기브온 족속의 옛 성읍인 기럇여아림을 창건한 사람입니다(참조, 대상2:50). 또한 모세의 성막 건축을 담당하였던 브살렐의 조부이기도 합니다. 훌의 자녀인 에담은 유다 산지에 성을 건설하였습니다.  
a. 유다의 자손 훌(대상2:19)
b. 갈렙의 자손 소발(대상2:50) 

3) 야베스의 계통 
야베스는 아스훌의 족속 중 한 사람으로서 신앙의 인물입니다. 역대기 기자는 야베스에 관해 무척 상세히 기록하고 있으며 존귀한 자라고 평가하였습니다. 야베스는 태어날 때부터 어려움이 많았으나 자신의 어려운 환경과 운명 속에도 좌절하지 않고 여호와를 향하여 열심 있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야베스가 하나님께 부르짖은 모든 기도는 응답되어 복을 받아서 그의 지경은 넓어졌으며 모든 환난에서 구원받았습니다.  
a. 아비 집에서 가장 존귀한 자(창34:19) 
b. 형제보다 존귀한 야베스(대상4:9)

2. 레갑과 그나스 족속과 셀라 자손 

1) 레갑 족속 
본장에 나와 있는 레가를 레갑과 동일 인물로 볼지라도 큰 무리는 없습니다. 레갑 족속은 '겐 족속'으로 유다 지파에 동화되어 선조의 유전을 충성스럽게 지켜 내려왔습니다. 이를 하나님께서는 칭찬하셨고, 그 족속 중에서 하나님의 사람이 끊어지지 않게 하지겠다는 약속을 주셨습니다.  
a. 레갑과 동일 인물(대상2:55)
b. 레가 사람들(대상4:11-12)

2) 그나스 족속 
그나스 족속은 본래 에돔 사람이었습니다. 이러한 에돔 사람들이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복 시기에 유입되어 들어와서 한 무리의 족속을 만들고 기업을 얻은 것입니다. 그나스 족속이 유다 지파 중에서 독특한 지파로 부각된 이유는 아마 사사 옷니엘의 공헌 때문일 것입니다. 사사 옷니엘은 그나스의 아들로 이스라엘 최초의 사사로서 이스라엘을 사십 년간 통치하면서 백성들에게 평화를 가져다주었습니다.  
a. 그나스(수15:17)
b. 이스라엘의 사사 옷니엘(삿3:9) 

3) 셀라의 자손 
셀라는 유다의 셋째 아들입니다. 즉 유다는 수아의 딸에게서 에르와 오난 그리고 셀라를 낳았으나 이들 모두 직계가 되지 못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에르와 오난은 하나님의 진노로 요절하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셀라는 수혼법에 의하여 다말과 결혼하게 되었지만 유다가 그 약속을 지키지 않자 다말이 유다를 통해서 대를 이었기 때문입니다. 셀라의 자손들은 특이한 직업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목공업과 방직업, 그리고 옹기장이와 정원을 가꾸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a. 가나안 사람 수아의 딸이 낳음(대상2:3) 
b. 유다의 셋째 아들(창46:12)

3. 시므온의 자손 

1) 시므온의 자손과 영토 
시므온의 아들은 느무엘과 야민, 야립, 세라, 사울 그리고 오핫 등 6명인데 본문에는 오핫이 빠지고 5명이 나옵니다. 이들 다섯 아들이 시므온 지파의 족속들을 이루었습니다. 시므온 자손이 거한 곳은 브엘세바와 그 외 남쪽 지역이었습니다. 브엘세바는 이스라엘 영토의 최남단으로 국경 지대였으며, 항상 이웃 나라의 침략이 있는 곳입니다. 이는 조상이 범한 피의 대가 때문에 피 흘림이 잦은 곳에서 사는 것입니다.  
a. 시므온 자손(민26:12)
b.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살룸(렘22:11)

2) 시므온 지파의 족장들과 그들 이주 
시므온 지파의 족장들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지 않고 열심히 개척하였습니다. 시므온 지파 족장들의 열심 있는 신앙 생활을 하나님께서는 기뻐 받으셔서 그들에게 안정된 땅을 주셨습니다.  
a. 요셉이 결박하여 애굽에 가둠(창42:24)
b. 유다 자손보다는 못함(대상4:27)

출처:디럭스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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