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마태 마가 누가를 공관 (같은 관점) 복음으로 부르면서 요한복음과 차별화 합니다. 마가복음이 재일 먼저 기록되었고 후에 이를 기초로 마태와 누가복음이 기록되었습니다. 요한복음른 거의 50년 후에 완전히 새로운 관점에서 기록되었는데 주로 초신자들에게 먼저 읽어 보라고 권합니다.
공관복음은 서로 70-80 이상 중복되지만 수진자가 다르고 강조점이 차이가 나서 같은 내용도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아래의 복음서의 특징을 설명하는 글을 참조하세요...샬롬!
[4복음서의 특징]
예수님의 삶과 행적을 기록한 성경을 복음서라고 부릅니다. 신약성경에는 총 4권의 복음서가 있는데,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합니다. 즉, 마태·마가·누가복음을 공관복음(共觀福音)이라고 하여 요한복음과 구별합니다. 그런가 하면 각 복음서에도 다음과 같은 저마다의 특징이 있습니다.
1. 마태복음
주제는 ‘왕으로 오신 예수’입니다(사자). 복음의 원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으며, 유대인의 풍습이나 팔레스타인(가나안) 지방의 시대적, 장소적 특색이 잘 나타납니다. 유대인의 법령인 율법 자체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특히 복음과 율법의 관계를 잘 다루고 있습니다(5:17~20). ‘하나님의 나라’ 대신 ‘하늘들의 나라’라는 개념과 구약의 메시야 사상이 부각되어 있으며, 천국 복음을 자주 거론합니다. 옛 공동체인 이스라엘의 실패와 새로운 공동체로서의 교회라는 관념이 복음서 중 유일하게 나타나며, 범세계적인 교회의 모습을 예언하고 있기도 합니다(28:19~20).
2. 마가복음
주제는 ‘고난의 종으로 오신 예수(송아지)’입니다. 가장 먼저 기록된 복음서임을 반영하는 자료와, 당시 공용어로 사용되던 아람어의 흔적이 곳곳에 나타나 있습니다(고르반, 달리다굼, 에바다, 엘로이). 제자들의 솔직한 모습이 드러나고, 그 중에서도 베드로 사도가 뚜렷하게 부각되어 있습니다. 가장 분량이 적은 복음서이지만 그 중에서도 고난에 대한 기사가 압도적인 위치를 차지하여, ‘서론이 붙은 수난기사집’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예수님의 고난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3. 누가복음
주제는 ‘죄인을 사랑하시고 용서하시는 그리스도(사람)’입니다. 저자 누가가 의사라는 점에서 치유와 관련된 의학 용어나 의학적 관심이 많을 뿐 아니라 헬라와 로마의 문화적 배경이 녹아 있습니다. 타 복음서에 없는 역사적 사실들과 많은 찬송이 기록되어 있고(마리아, 사가랴, 대영광송, 시몬의 찬송), 성령과 기도에 관한 구절들이 유독 많은 것도 특징입니다. 가난한 자, 소외된 자에 대한 특별한 관심이 엿보이며, 개인의 신앙생활과 인류 구원의 보편성을 조화하려 한 점이 눈에 뜨입니다.
4. 요한복음
주제는 ‘영생을 주시는 하나님의 아들(독수리)’입니다. 본격적인 공생애 이전의 예수님 모습을 기록하고 있으며(세례, 시험, 초기 제자, 가나 혼인잔치), 타 복음서에 빠진 내용을 보충합니다(유월절 예루살렘, 니고데모, 사마리아 여인, 베데스다 등). 예수님의 정체성에 대한 분명한 선포(에고 에이미, ‘나는...이다’)와, 성령에 대한 분명한 교훈과 약속이 나타납니다. 예수님의 신성을 집중적으로 부각하고 있음으로 인해, ‘믿는다’는 말이 많이 등장하는 것도 특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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