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pril 1, 2016

성숙한 신앙인은 무엇이 다를까?

*성숙한 신앙인은 무엇이 다를까?

히브리서 5장 14절을 보시면 "단단한 식물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저희는 지각을 사용하므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변하는 자들이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숙한 사람은 옳고 그른 것을 분별할 줄 알되, 어린아이들은 잘 속습니다. 아직 분별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신앙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성숙하지 못한 신앙인들은 이단이나 사이비의 표적이 됩니다. 속지 않기 위해서는 빨리 성숙한 신앙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성숙한 신앙은 분별력이 있는 신앙입니다. 무엇이든지 할 수 있으나, 무엇이든지 덕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무엇이 교회에 덕이 되고, 다른 사람에게 유익이 되는가를 생각하면서 말도 하고, 표현도 하게 될 때 성숙한 그리스도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워지는 이유는 아직 미숙한 모습의 그리스도인이 많기 때문인지 모릅니다.

생명이 있는 것은 반드시 성장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신앙은 생명이 있는 신앙입니다. 뿌려진 씨앗은 자라야 합니다. 만일 세월이 지났는데도 신앙이 성장하지 않는다면 몇 가지 점검을 해야 할지 모릅니다.

첫째로는 아직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이 아닐지 모릅니다. 교회에 오래 다닌다고 구원받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교회 멤버가 모두 그리스도인은 아닙니다. 심각한 얘기입니다.

둘째로는 병들었을지도 모릅니다. 무엇 때문인지 모르지만 영적인 깊은 병이 들어 더 이상 성장하지 않는 신앙인이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교회 공동체에 걱정거리가 될 것입니다.

셋째로는 영양섭취를 못했거나, 생장점이 잘라져서 죽은 경우입니다. 처음에는 생명으로 시작했으나 마지막은 죽음으로 가는 경우입니다.

성숙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익숙합니다. 그러나 아직 성숙하지 못한 사람은 교회생활에 익숙할 뿐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교회에 이익을 주지 못합니다. 교회에 해를 끼치는 사람은 초신자가 아니라, 교회에 익숙하지만 아직 신앙적으로 자라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특별히 교회에 오래 출석해서 직분은 받았지만 인격과 신앙이 성숙하지 못해서 분란을 일으키며 주위의 교우들을 시힘들게 하는 사람은 공동체를 병들게 합니다.

예수님으로 시작해서 삶의 과정 과정마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를 생각하면서 살 다가 마지막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고 주님 품에 안기는 진짜 신앙인이 많아질 때 교회는 더 큰 희망 속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칭송을 받게 되지 않겠습니까?

장경덕 목사 (교회와 신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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