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성경에서 ‘충성’(faithfulness)으로 번역된 이 단어는 ‘신실함’으로 번역하는 것이 바랍직 합니다.
시편 89:1
"(에스라 사람 에단의 마스길) 내가 영원히 주의 사랑을 노래하렵니다. 대대로 이어 가면서, 내 입으로 주의 신실하심을 알리렵니다. (표준 새번역)
Psalm 89
A maskil of Ethan the Ezrahite. I will sing of the LORDs great love forever; with my mouth I will make your faithfulness known through all generations." (NIV)
신실함(충성)은 변함없이 믿음을 고수하는 것인데,
흐트러짐이 없이 신의를 지키는 ‘충절’,
믿는 바를 확신하고 정도에 머무르는 ‘지조’,
변경할 수 없는 원칙이나 목적에 대해 충실한 ‘정절’,
결정한 것에 대해 흔들리지 않고 밀고 나아가는 ‘결의’ 등의 뜻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충성은 특히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목적한 바에 대해 흔들림 없이 굳게 서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충성)은 성경의 거의 모든 교훈과 예시에 등장하는데, 어떻게 보면 성경 전체가 이 주제에 대한 설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어떤 식으로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다루지 않고서 하나님의 은혜를 묘사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신실함(충성)이란 무엇이며 그것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습니까?
성경에 나온 ‘신실’이란 견고해서 믿을 수 있는 것을 뜻합니다. 사전에서는 ‘확고하게 약속을 지키거나 의무를 준수하는 것’으로 정의되어 있습니다. 이와 비슷한 뜻을 가진 낱말로는 ‘의지할 만한’, ‘믿을 만한’, ‘신뢰할 만한’, ‘충실한’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신실’이란 절대적인 정직함 또는 순전함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실한 사람은 의지할만한, 신뢰할 만한, 충실한 사람입니다. 즉 모든 관계에서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며, 모든 일에서 절대적으로 정직하고 윤리적인 사람입니다.
다니엘이 바로 여기에 해당하는데, 다니엘의 대적들은
“국사에 대하여 다니엘을 고발할 근거를 찾고자 하였으나 어떤 근거나 아무 허물도 찾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가 충성되어(신실하여) 아무 그릇됨도 없고 아무 허물도 없음이었더라(단6:4).”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에게 신실함은 어떤 모양으로 자리잡고 있습니까?
솔로몬이 한탄하면서 말했듯이, 신실함(충성)이란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성품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이 각기 자기의 인자함을 자랑하나니 충성된 자를 누가 만날 수 있으랴(잠20:6).”
많은 사람들이 신실함(충성)을 고백하지만 그 고백대로 행동하는 사람은 드뭅니다. 신실함의 성품을 지니려면 종종 비싼 대가를 치러야 하는데, 기꺼이 그 대가를 치르고자 하는 사람은 적습니다.
그러나 경건한 사람에게 신실함(충성)은 절대적으로 중요한 성품이므로 힘을 다해 길러내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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