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와 부활 (Creation and Resurrection)
죽음의 보편적 권세는 오직 인간의 죄로 인하여, 인간에 대한 창조주의 저주와 지배의 관점에서만이 설명이 가능하다 (창세기 3:17-19). 이 죽음의 보편적인 법을 인간에게 씌우신 이가 바로 창조주 하나님이시기에, 그 분만이 그 법을 빼앗을 수도, 바꿀 수도 있다.
예수 그리스도에 한하였던 유일했던 육신의 부활은 그가 인간이었음과 동시에 하나님이셨다는 명백한 증거인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만이 죽음을 정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위대하신 창조주께서 인간의 아들로 오셨음은, 그가 인간의 죄로 인하여 죽어야만 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이었기에 죽음이 그를 묶을 수 없었다!
창조주의 최초의 사역인 창조는 세계의 기초를 세움으로써 끝을 맺었다 (창세기 2:1-3; 히브리서 11:3). 창조의 사역은 애초부터 완벽하고 온전했다. 완성된 창조는 완벽했기 때문에, 덤으로 그 사역을 끝내기 위한 그 어떤 진화라는 허황된 과정 따위로부터의 도움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는다.
이와 똑같은 맥락에서 그의 두 번째 사역인 속죄의 사역도 또한 완벽하고 온전하셨다. 십자가 위에서 모든 사람의 죄 값의 무게를 혼자 짊어지시고 죽으시면서, 지옥 그 자체인 영혼의 죽음을 감당하신 후에 그는 승리를 외치셨던 것이다. ”다 이루었다!” (요한복음 19:30).
그 분은 당신의 영을 놓아주어 그의 죽음이 육신의 죽음이었다는 확증을 세우신 가운데, 시신과 함께 무덤 속에 묻히도록 허락하셨다. 삼일 후 그가 육신으로 다시 돌아와 육신에 영광과 영원한 부활의 삶을 나타냈을 때, 그는 모든 시대의 모든 인간들 앞에, 당신 자신이 진정으로 창조주이심과 죄의 문제가 해결되었음을, 그리고 죽음은 영원히 그 근거를 잃어버렸음을 극명하게 알리셨던 것이다.
속죄의 값은 치러졌다.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 한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로마서 8:21).
그가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요한계시록 21:5) 그날까지, 그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그를 믿는 모든 사람들한테, 용서와 구원과 부활, 그리고 영원한 생명을 다짐하신 그 분의 약속이 허락되었던 것이다.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목 되었은즉 화목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으심을 인하여 구원을 얻을 것이니라” (로마서 5:10).
/ Henry M. Mor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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