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아틀란타 한인침례교회 김재정목사님은 지난 3월에 은퇴하셨습니다. 아마도 아틀란타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가정교회(목장)를 통해 불신자 전도를 많이 했던 교회의 담임목사로 헌신하셨습니다.
아래의 칼럼이 목장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참조하십시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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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이 어느 단계에 있나? (2015년 7월 19일)
/ 김재정목사
목장이 거치는 다섯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 허물이 발견되는 단계, 인간적으로 가까워지는 단계, 영적인 문제를 나누는 단계, 분가의 단계 입니다.
처음에는 만남 그 자체가 좋아서 목장 모임이 재미가 있습니다. 그러나 목장에는 서로 안맞는 사람들이 있을수 있고 자신이 싫어하는 성격이나 삶의 스타일을 가진 사람도 있을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의 허물과 약점들이 보이기 시작 합니다. 허물과 약점들이 누구나 있기 때문에 그런것이 좋을때에는 안 보이지만 조금 안 좋아지게 되면 그것으로 갈등이 생기게 됩니다. 그로인해 목장을 떠나기도 하고 헤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때 서로를 이해하고 용납하는 과정을 지나가면서 인간적으로 가까워지고 친해 집니다.
그런데 목장들이 인간적으로 가까워진 이 단계에 보통 많이 머물게 됩니다. 인간적으로 가깝고 친해지는것은 좋은 일입니다. 이 세상에서 서로의 부족을 받아주고 용납해 주는 관계는 많지 않습니다. 더욱이 불신자들 사이에서 아무런 이해관계 없이 서로에게 관심을 주고 돕고 아껴주는 관계는 거의 없습니다. 목장에 이런 친밀한 인간적인 관계가 있을때 가족같은 관계가 됩니다.
그런데 목장이 인간적인 가까운 단계에서 영적인 문제를 나누는 단계로 넘어가야 진짜 목장 모임이 됩니다. 이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고 시간이 걸립니다.
목장이 영적으로 세워주는 단계로 넘어가지 않으면 인간적으로 아무리 가깝고 좋아도 어느 시점에 가면 목장 모임의 필요성을 잃고 시들해 지게 됩니다. 목장이 인간적인 가까움의 단계에서 영적인 필요를 채우는 단계로 넘어 갈때에 비로서 목장이 영적으로 세워지게 됩니다.
목장이 영적으로 세워지기 위해서 목장에서 같이 모여 서로를 사랑하고 섬기면서 섬김을 보고 배우고, 기도하면서 기도응답을 경험하고 기도를 배워 기도의 삶을 살아가게 하고, 삶 공부에 참여해서 말씀을 배우면서 하나님을 더 알아가게 하고, 서로 관심을 주고 기도 하면서 영혼을 사랑하는것을 배우게 되고, 교회사역에 동참 하면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기게 하는 곳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서 목장이 영적인 모임이 되어서 삶이 변화가 되고 예수님의 제자로서 세워지게 되고 그로인해 예비목자가 준비가 되어 분가도 이루어 지게 됩니다. 그러면서 영혼구원하여 제자를 만드는 목장의 목적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목장에서 지금 우리 목장이 어느 단계에 있는지를 살펴서 목장이 영적인 모임이 되어서 결국에 분가의 단계로까지 나아가도록 목자와 목장 식구들이 같이 노력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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